[날씨] 밤부터 전국 비 확대...교회, 방역 속 현장 예배

[날씨] 밤부터 전국 비 확대...교회, 방역 속 현장 예배

2020.07.12.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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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함에 따라 방역지침이 강화되면서 전국 교회는 QR 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해야 합니다.

일요일인 오늘, 장맛비 소식이 있는 가운데, 대형 교회에는 많은 신도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오전부터 예배가 계속 진행 중인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제가 나와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전 7시부터 현장 예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많은 신도들이 교회를 찾고 있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교인들은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으며 1m 간격을 유지한 채 입장하는 모습입니다.

강화된 방역 지침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교회에서는 정규 예배를 제외하고 각종 소모임과 단체 식사 등이 전면 금지됐는데요.

이에 따라 교회에선 반드시 QR 코드를 이용한 전자 출입 명부를 작성해야 합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또한 최근 소모임 9천여 개를 모두 금지했고, 특히 올해는 매년 진행했던 여름 수련회와 성경학교도 전면 취소했습니다.

한편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붉은색으로 표시된 비구름이 호남 해안에 시간당 20mm 안팎의 세찬 비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비는 낮 동안 남부 지방에, 오후 6시 무렵에는 충청 지방까지 확대되겠고요.

밤 9시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전국적으로 많은 강우량이 예상되는데요,

모레까지 영동과 충청이남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겠고,

서울 경기와 영서, 제주도 북부에도 50에서 100mm의 큰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부터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30mm 이상 장대비가 쏟아지겠고요,

내일 새벽부터는 전국적으로 집중 호우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갑자기 하천물이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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