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영동, 영남 해안 호우특보...최고 200mm↑ 폭우

[날씨] 영동, 영남 해안 호우특보...최고 200mm↑ 폭우

2020.07.10. 오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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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맛비는 지역별 강우 편차가 무척 큽니다.

서울 등 내륙 대부분 지역의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경기 북부와 영남 해안, 영동에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부산 등 영남 해안에는 오전부터 시간당 무려 50~70mm의 물 폭탄이 쏟아지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영남 해안에는 오늘 오후까지, 영동에는 밤까지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피해 없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면, 현재 강한 비구름이 영남 해안과 영동, 경기 북부에 머물며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부산과 울산, 거제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이 지역은 강한 바람까지 불며 강풍주의보도 동시에 발령 중입니다.

그밖에 영동, 경기 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전부터 시간당 5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진 부산 영도는 벌써 225mm의 물 폭탄이 쏟아졌고요, 거제와 통영도 150mm 안팎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강원 영동 북부에 2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겠고,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최고 150mm, 경기 북부와 경남 동부에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는 5~40mm의 비가 내린 뒤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장맛비는 주말과 휴일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겠지만 다음 주초부터는 다시 장마전선이 내륙으로 북상해 전국 곳곳에 집중 호우를 쏟아부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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