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찜통더위 맹위...밤사이 제주·남해안 호우

[날씨] 중부 찜통더위 맹위...밤사이 제주·남해안 호우

2020.07.09. 오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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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밤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강한 장맛비가 쏟아지겠고, 내일은 전국으로 비가 확대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오늘 날씨가 무척 덥다면서요?

[캐스터]
정말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가 이런 걸까요?

강한 햇살에 습도까지 무척 높아서 더위로 인한 불쾌감이 정말 심합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32도 가까이 올라 어제보다 2도가량 높습니다.

다행히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는 내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현재 장마전선은 남쪽 해상에서 제주도를 향해 차차 북상하고 있습니다.

점차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저녁에는 남해안으로 확대하겠고요,

내일은 밤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이번에도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폭우가 예상됩니다.

제주 남부와 산간, 경남 해안에 200mm 이상의 많은 비와 함께, 시간당 50~7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피해 없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밖의 남부 지방에 최고 150mm, 서울 등 중부 지방에는 5~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서울과 광주 28도, 대전과 대구 27도로 오늘보다 2~5도가량 낮겠습니다.

주말에는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다음 주초 다시 내륙으로 북상해 전국에 장맛비를 뿌리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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