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찌는듯한 무더위...찜통더위 '절정'

[날씨] 오늘 찌는듯한 무더위...찜통더위 '절정'

2020.07.09.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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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벌써 강한 햇살에 서울 기온은 28도까지 올랐고요, 불쾌지수도 10명 중 절반 이상이 더위로 불쾌감을 느낀다는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서울과 춘천이 33도까지 치솟아 어제보다 2~3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 위험성이 높은 만큼, 장시간의 야외 활동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그 밖의 지역 낮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대전 32도, 전주 31도, 대구와 광주 30도까지 오르겠고요, 자외선과 오존 농도도 높게 치솟겠습니다.

오늘 내륙과 달리 제주도와 남해안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오후부터 제주도에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해, 저녁에 남해안으로 확대하겠고요, 내일은 밤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이번에도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폭우가 예상되는데요, 제주 남부와 산간, 경남 해안에 200mm 이상, 그 밖의 남부 지방에 최고 15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서울 등 중부 지방에는 5~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밤사이 제주도와 영남 해안에는 시간당 50~70mm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피해 없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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