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불볕더위 기승, 서울 31℃...곳곳 소나기

[날씨] 서쪽 불볕더위 기승, 서울 31℃...곳곳 소나기

2020.06.06. 오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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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충일인 오늘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며 내륙 곳곳으로 소나기가 내린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오늘도 날이 많이 덥다고요?

[캐스터]
앞으로 얼마나 더 더워질지 걱정입니다.

오늘은 동풍이 태백산맥을 타고 넘으며 서쪽 지역의 기온을 크게 끌어올리겠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 31도까지 치솟으며 올 최고 기온을 기록하겠습니다.

한낮에 장시간 야외활동은 자제하시고 틈틈이 그늘에서 쉬어주시면 좋겠습니다.

현충일을 맞아 추모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의 공공·다중시설 운영이 한시적으로 중단 되면서 현충원은 이번 달 14일까지 일반 시민의 방문이 제한됐는데요,

현충일 당일인 오늘은 개별 참배를 희망하는 경우 입장이 가능합니다.

오늘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후부터 밤사이 내륙 곳곳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5~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낮 동안 서쪽 지역은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광주가 31도까지 치솟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반면, 동해안 지역은 강릉이 24도에 머물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30도 안팎의 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제주도는 장마철에 접어들겠고요,

주 중반에는 저기압에 의한 비 소식이 잦겠습니다.

오늘 한낮에는 강한 볕이 내리쬐며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이 정도면 단시간에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정도니까요,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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