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영남 올여름 첫 폭염특보...내일 대구 34℃

[날씨] 영남 올여름 첫 폭염특보...내일 대구 34℃

2020.06.03. 오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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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대구 등 영남 일부 내륙에 올여름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은 대구의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며 불볕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자세한 더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서울도 오늘 기온이 많이 올랐다고요?

[캐스터]
현재 서울 기온은 27.3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9도나 높습니다.

어제는 흐린 하늘에 날이 선선했던 터라, 오늘 내리쬐는 땡볕이 더 뜨겁게 느껴집니다.

더위도 더위지만 오늘은 자외선도 무척 강합니다.

지금 서울 등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으로, 단시간에 피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야외 활동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라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모레까지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치솟는 영남 내륙은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대구와 경남 창녕, 경북 경산과 청도 등 6개 시군이고, 발효 시각은 내일 오전 11시입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어린이나 노약자는 한낮 외출을 자제하고요,

커피나 탄산음료보다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은 경북 지역입니다.

비공식 기록으로 경주 황성동의 기온이 31.3도까지 치솟았고, 포항 30.1도, 대구 29.6도, 강릉 28.3도까지 올랐습니다.

내일은 경산의 낮 기온이 35도, 대구 34도, 대전 30도로 오늘보다 1~3도가량 높아 더 덥겠습니다.

내일 서울은 26도로 오늘보다 2도가량 낮겠지만, 여전히 덥겠습니다.

내일도 강한 볕에 전국의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는 크게 치솟을 전망입니다.

맑은 날씨 속에 주말에는 서울에도 30도 안팎의 한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심해지는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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