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여름 더위 속 자외선 비상...주말 더 덥다

[날씨] 여름 더위 속 자외선 비상...주말 더 덥다

2020.05.29.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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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더위 속에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 지수가 높게 치솟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덥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오늘 햇살이 무척 강하다고요?

[캐스터]
네, 볕이 어찌나 강한지 조금만 서 있어도 피부가 따가운 느낌입니다.

맑은 하늘에 강한 볕이 내리쬐면서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았는데요,

이 정도면 단시간에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낮 동안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라주시기 바랍니다.

강한 볕에 기온도 크게 올라 현재 서울은 25.7도로 초여름 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기온이 쑥쑥 오르고 있습니다.

비공식 기록으로 영천 신녕면의 기온이 28.6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요,

양산 27.4도, 대구 27도, 광주 25.7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28도로 올 최고 기온을 기록하겠고,

광주 28도, 대전과 대구 29도, 구리 30도로 예년 수준을 2~3도가량 웃돌겠습니다.

더위와 함께 자외선과 오존도 비상입니다.

내일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겠고, 도심 지역은 오존 농도도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오존은 호흡기와 눈, 피부에 악영향을 끼치는 오염 물질입니다.

볕이 강한 오후 2~5시 사이에는 불필요한 야외 활동을 되도록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봄과 여름이 교차하면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오후 늦게 영서 남부와 경북 북부에는 5~10mm의 요란한 소나기가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가방 속에 작은 우산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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