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맑고 초여름 더위, 내일은 전국 대부분 비

[날씨] 주말 맑고 초여름 더위, 내일은 전국 대부분 비

2020.05.23. 오전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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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오른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은 낮 동안 반소매 옷차림 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지방에서 25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는데요.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25도, 대구 27도로 어제보다 2~3도 높아지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강릉과 부산 21도로 어제보단 기온이 오르긴 하지만 여전히 예년보단 낮은 기온을 보이며 선선할 것으로 보입니다.

낮 동안 볕이 강해 자외선도 강하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바르시고 피부 상하지 않도록 모자나 선글라스도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미세먼지 상황도 살펴보면요.

전국의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라 양호하겠지만, 현재 대기 정체로 수도권과 충남 지방을 중심으로 초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충남 지방은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한 곳이 있겠습니다.

[앵커]
기상청에서 올해 여름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고 하는데, 올여름은 작년보다 더 덥다고요?

[캐스터]
네, 어제 기상청이 여름 전망을 발표했는데요.

올여름은 지난해보다 견디기 힘들 것 같습니다.

작년보다 더 더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먼저 기온을 살펴보면요.

최고 기온이 33도인 폭염 일수가 20일에서 25일, 열대야 일수는 10일∼17일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올여름은 2018년과 1994년에 이은 역대 3번째로 더운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6월 초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가장 심한 찜통더위는 7월 말부터 8월 중반에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겠지만 집중호우가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태풍은 예년과 비슷한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초강력 태풍이 북상할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휴일 날씨와 다음 주 날씨 전망도 전해주시죠.

[캐스터]
휴일인 내일은 우산이 필요한 지역이 많겠습니다.

중부와 호남, 경북 지방에는 내일 새벽부터 낮까지 비가 오겠는데요.

기압골의 이동 속도가 빨라서 일시적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비가 내리면서 다시 선선해지겠고요.

다음 주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때 이른 더위는 없겠습니다.

이맘 때 봄 날씨를 보이겠고요. 일교차는 여전히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 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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