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입하, 더위 주춤...어린이대공원 일부 개장

[날씨] 입하, 더위 주춤...어린이대공원 일부 개장

2020.05.05. 오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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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날'이자 절기 '입하'인 오늘, 곳곳에 비가 내리며 더위는 주춤한 모습입니다.

어린이날 행사는 대부분 취소됐지만, 야외 공공시설은 인원 제한을 전제로 운영을 재개했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뒤로 시민들이 꽤 북적이는군요?

[캐스터]
네, 오후에 접어들며 가족단위 방문객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행히 때 이른 더위도 한풀 꺾이면서 마스크 착용이 그나마 한결 수월한데요.

내일 '생활방역' 전환을 앞두고 자칫 방심하기 쉽습니다.

탁 트인 야외이긴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이기 때문에 2m 거리 두기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어린이날은 '코로나19'로 인해 예년 만큼 다채롭지는 못하겠습니다.

어린이대공원의 실내 이용은 제한된 채, 야외시설에 한해서 운영이 재개됐기 때문인데요.

입장할 때는 발열 체크와 밀집 방지를 위해 바닥에 표식을 따라야 하고요.

이용 인원 상한선인 1,500명이 초과 되면 입장이 통제됩니다.

또 매년 5월에 열리던 어린이날 행사와 생태프로그램 등 모든 행사는 전면 취소됐습니다.

어린이날, 하늘 표정은 흐립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 전북과 경북내륙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5~10mm 정도의 비가 지나겠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은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지만, 다시 더위가 찾아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27도로 오늘보다 5도가량 높겠습니다.

금요일에는 호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토요일, 전국에 비가 지날 전망입니다.

현재 비가 내리는 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면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준비된 야외활동 시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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