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봄 마지막 꽃샘추위 엄습...수도권에 강풍특보

[날씨] 올봄 마지막 꽃샘추위 엄습...수도권에 강풍특보

2020.04.21. 오후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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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쪽 찬 공기 유입…내륙 곳곳 바람 강해져
영동 이어 중부·서해안·경북 일부 강풍주의보
강원도 미시령 초속 24.1m 소형 태풍급 돌풍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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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수도권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온도 크게 떨어져 내일까지 올봄 마지막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강풍과 추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5월을 앞두고 꽃샘추위가 찾아왔군요 강풍특보도 내려졌다고요?

[기자]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바람이 무척 강해졌습니다.

강원 영동에 이어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충청, 경북 내륙과 서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강원도 미시령에서는 초속 24.1m의 소형 태풍급 돌풍이 관측됐습니다.

경기도 양주 은현면 초속 20.5m 서울 공항동에서도 초속 15.7m의 순간 돌풍이 기록됐습니다.

이 정도면 야외 설치된 선별진료소가 날아가는 등 강풍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찬 바람과 함께 꽃샘추위도 찾아왔습니다.

오늘 아침 강원도 설악산 기온이 영하 6.5도를 기록했고, 서울 등 내륙 지방도 5도 안팎에 머물렀는데요,

내일은 중부 내륙 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농작물 냉해 피해도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올봄 마지막 꽃샘추위가 모레까지 이어진 뒤 금요일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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