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곡우' 전국 비...제주도 '호우주의보'

[날씨] 절기 '곡우' 전국 비...제주도 '호우주의보'

2020.04.19. 오후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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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 '곡우'이자 휴일인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 제주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요.

자세한 휴일 날씨 중계차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이번 비는 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 집중된다고요?

[캐스터]
오늘 절기 곡우에 맞게 전국 곳곳으로 봄비가 내리겠는데요.

'곡우에 비가 내리면 풍년이 든다'라는 말이 있지만,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봄비치고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예상되면서, 제주 동부와 남부,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요.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영상 살펴보면, 현재 제주도와 호남 지역에 이어 충청 지역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동안 서울 경기와 충청, 영남 지역까지 비구름이 확대하겠고, 밤에는 강원 지역에도 비가 내리겠고요.

이번 비는 내일 아침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에 최고 60mm, 특히 제주 동부와 남부, 제주 산간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큰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남부 내륙과 영동에는 5~30mm,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은 5mm 안팎으로 양이 적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3~5도가량 낮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18도, 대전 16도, 광주와 부산 15도로 예상됩니다.

비가 그친 뒤 주 중반까지 기온은 내림세를 보이겠는데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수요일 서울 낮 기온 11도까지 떨어져 낮에도 쌀쌀하겠습니다.

현재 제주도에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 산간에는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어 들고 있으니까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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