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후까지 곳곳 비·눈...영동 밤부터 폭설

[날씨] 오후까지 곳곳 비·눈...영동 밤부터 폭설

2020.03.15. 오전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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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문지현 앵커
■ 출연 : 유다현 캐스터

[앵커]
휴일인 오늘 내륙 곳곳에 오후까지 비나 눈이 조금 오겠습니다.

영동 지방은 밤부터 최고 30센티미터의 폭설이 예보돼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우산이 필요하겠군요?

[캐스터]
오늘 나가실 때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오겠는데요.

지금 서울 경기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고요. 오전 중에는 중서부와 경북, 전북 지방에도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시간은 짧습니다. 낮 12시 정도면 그치겠고요.

비의 양도 5밀리미터 안팎이라, 살짝 내리는 정도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영동 지방은 많은 눈이 내립니다. 오늘 밤부터 눈이 오겠는데요.

내일 아침까지 최고 30센티미터의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영동 지방은 오늘 밤부터 대설특보가 내려지겠고요.

영서 지방에도 최고 5센티미터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많은 눈과 함께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겠고요.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안전 사고 없도록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꽃샘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쌀쌀하다고요?

[캐스터]
네, 어제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이었습니다.

오늘은 서울 아침 기온이 영상 2.4도로 이맘 때 수준이었고요.

구름이 이불 역할을 하면서 대부분 어제보다 3도에서 5도가량 높았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바람이 불어서 낮에도 다소 쌀쌀하겠는데요.

서울 8도, 대전 10도, 대구 13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미세먼지 예보도 살펴보면요.

밤사이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경기와 영서, 충북, 전남, 제주도는 오전까지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주는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오늘 아침은 대부분 영상이었지만, 월요일인 내일은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셔야겠는데요.

자세한 이번 주간 전망, 그래픽으로 살펴볼까요?

내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2도 등 전국 곳곳이 영하권으로 꽃샘 추위를 보이겠습니다.

다행히 반짝 춥고요. 화요일부터는 낮 기온이 1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따뜻한 봄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일교차는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니까요. 환절기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에도 유의하는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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