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까지 초미세먼지...휴일, 눈과 강추위 온다

[날씨] 주말까지 초미세먼지...휴일, 눈과 강추위 온다

2020.02.14.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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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내일까지 중서부 지역에는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휴일에는 전국에 눈이 내리고 찬 바람이 불며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혜윤 기자!

오늘도 미세먼지 상황이 좋지 않다면서요?

[기자]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충청 지방이 특히 좋지 않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 2~3배 수준인 50㎍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서울은 어제부터 이틀째 일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을 넘고 있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대기가 정체하면서 오염 물질이 축적된 데다, 중국발 스모그가 더해진 것이 원인입니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주말인 내일까지 지속할 것으로 보여 호흡기 질환자와 어린이, 노약자는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는 주말 밤 전국에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차츰 해소되겠습니다.

하지만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일요일에는 날씨가 점차 추워지겠고,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이번 눈은 서울 등 내륙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 영동 지방은 화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고, 일부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서울 아침 기온이 월요일에는 -5도, 화요일에는 -7도까지 떨어지는 등 다음 주 초반까지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눈에 추위까지 겹치면서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빙판길이 우려된다며 미끄럼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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