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대기질 회복...동해안 최고 10cm 눈

[날씨] 내일 대기질 회복...동해안 최고 10cm 눈

2020.02.08.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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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추위가 풀리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내일 대기 질은 회복되겠지만, 동해안은 새벽까지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최현미 캐스터!

추위는 풀린 것 같은데, 지금 미세먼지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예상보다는 유입된 먼지 농도가 약한 상황입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 32마이크로그램으로 일시적으로 '보통' 수준을 회복했는데요.

다만, 대기가 정체하면서 밤이 되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공기가 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종 코로나 감염 우려에 미세먼지 증가까지 더해지면서 오늘 청계천은 종일 한산한 모습인데요.

외출 시에는 마스크 착용뿐만 아니라 개인위생에도 잘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다행히 내일은 대기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낮부터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한편, 강원 동해안에는 폭설이 예상되면서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점차 동해 상에서 눈구름이 유입되며 강원 동해안에는 내일 새벽까지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쌓이겠고요,

강원 산간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간에도 1~5cm의 눈이 오겠습니다.

미끄럼 사고와 눈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기온은 큰 폭으로 내려가서 내일 아침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과 대전의 아침 기온은 영하 6도, 철원 영하 11도 등으로 예년기온을 2도가량 밑돌겠습니다.

낮 동안 기온은 10도 이상 올라 포근하겠는데요.

서울이 4도, 대전과 광주는 7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기온은 오름세를 보이며 다음 한 주는 초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수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은 한해의 첫 보름달이 떠오르는 정월 대보름이기도 한데요.

내륙은 대체로 맑아서 대부분 지방에서 선명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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