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포근한 설날...한옥마을의 특별한 설맞이

[앵커]
설날인 오늘도 포근하지만, 서쪽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치솟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인데요.

오늘은 YTN 중계차가 설을 맞아 특별한 장소를 찾았다고 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최현미 캐스터!

오늘도 날은 포근한데 미세먼지가 말썽이라고요?

[캐스터]
대기가 정체하면서 어제 유입된 미세먼지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 46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설날인 오늘, 미세먼지만 주의하신다면 포근한 날씨 속에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설 의미와 풍습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이 마련돼 있으니까요,

남은 연휴 동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먼지 상황을 살펴보면 현재 충청과 전북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을 제외한 서쪽 대부분 지역의 공기가 탁한 상황인데요,

오늘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종일 먼지 농도가 높게 치솟겠습니다.

한낮에는 3월 중순 만큼이나 온화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10도, 광주 13도, 부산 12도 등으로 예년 기온을 6~9도가량 크게 웃돌겠습니다.

남은 연휴도 추위 걱정은 없지만, 비가 자주 내리겠는데요.

제주도는 오늘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서 모레까지 길게 이어지겠고, 동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할 전망입니다.

특히 내일부터 모레 사이,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면서 하늘길과 바닷길 운항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귀경길 운항정보를 미리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