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입동' 영하권 추위...서울 첫 얼음

[날씨] '입동' 영하권 추위...서울 첫 얼음

2019.11.08. 오전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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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 '입동'인 오늘, 내륙 곳곳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때 이른 추위 속에 서울에는 첫얼음이 관측됐습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오늘 옷차림 따뜻하게 해야겠군요?

[캐스터]
아직 집 밖을 나서기 전이라면 두툼한 겨울 외투 차림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서울 기온이 1.1도까지 떨어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고요.

찬 바람 탓에 체감 온도는 영하권을 맴돌고 있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오늘 서울에는 첫 얼음이 관측됐는데요,

서울의 얼음은 작년, 그리고 평년에 비해 9일 늦게 관측됐습니다.

북쪽에서 영하 20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밤사이 기온이 10도 가까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충청과 영남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강원도 철원 김화읍의 기온이 비공식 기록으로 -8도까지 떨어지며 전국에서 가장 낮고요.

파주 -5도, 제천 -3.8도, 충주 -2.5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인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차츰 풀리겠습니다.

휴일인 일요일에는 하늘이 차차 흐려져 오후에 서해안 지역부터 비가 시작되겠고요.

밤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으로 비가 확대하겠습니다.

입동에 찾아온 첫 겨울 추위는 내일 낮부터 풀리며 다행히 반짝 추위에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후반에는 서울 실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때 이른 겨울 추위가 주기적으로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니까요.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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