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 추위에 기온 '뚝'...다음 주 더 추워진다

영하권 추위에 기온 '뚝'...다음 주 더 추워진다

2019.11.08. 오전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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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동'인 오늘,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의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충청과 영남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요, 현재 서울 기온도 1.8도까지 뚝 떨어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권을 보이고 있으니까요, 나오실 때는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북쪽에서 영하 20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밤사이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충청과 영남 일부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졌는데요, 현재 강원도 철원 김화읍의 기온이 비공식 기록으로 -7.2도까지 떨어지며 전국에서 가장 낮고요.

파주 -4.4도, 제천 -3.2도, 충주 -1.4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인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차츰 풀리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차차 흐려져 오후에 서해안 지역부터 비가 시작되겠고요,

밤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입동에 찾아온 첫 겨울 추위는 주말 낮부터 풀리며 다행히 반짝 추위에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후반에는 서울 실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때 이른 겨울 추위가 주기적으로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니까요,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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