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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부산 최근접..."10월 태풍 또 올 수도"
Posted : 2019-09-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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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병진 앵커, 차정윤 앵커
■ 출연 :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해 드린 것처럼 태풍 타파는 부산에 가장 가까이 근접했습니다. 이어서 케이웨더 반기성 예보센터장과 태풍 상황과 전망 집중 점검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부산과 가까운 곳을 지나고 있다고 하는데 강도가 살짝 약해졌다, 이런 얘기도 있고요. 어떻습니까?

[반기성]
네, 그렇습니다. 태풍 강도가 강한 정도에서 중 정도의 등급으로 그러니까 중심 최대 풍속이 32m 정도로 약해졌고요.

현재는 바로 대마도를 통과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7시 예보에서 기상청이 좀 더 부산 쪽에서 일본 쪽으로 방향을 약간 바꿨거든요.

좀 밑 쪽으로 그래서 현재는 계속해서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그런 현재 실황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 가장 위험한 지역은 영남과 영동,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반기성]
이번 태풍의 거의 막바지라고 지금 볼 수가 있습니다. 이제는 태풍에서 멀어지고 있는 지역들은 점차 좋아질 것이고요.

이제 앞으로 지금 부산이 가장 최근접 시간입니다. 그다음에 다음 시간, 11시 정도가 울산 그다음에 자정 전후가 포항 그다음에 새벽 2시가 강릉인데 아까보다 예상 진로가 좀 더 일본 쪽으로 붙는 바람에 강릉 쪽은 그렇게 바람은 강하지 않을 것 같고요.

비는 동해안 쪽은 많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특히 영남 동해안 지역이죠. 경상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150mm 이상의 호우가 더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으로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마는 살짝 더 일본 쪽으로 각도가 꺾였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이번 태풍 자체가 그 경로 자체가 2016년 당시 태풍 차바와 비교가 많이 되고 있더라고요. 좀 그때와 비교했을 때 주의점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반기성]
그 당시 차바 같은 경우는 실제로 부산 바로 해안 쪽으로 상륙을 해서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는데 지금 타파 같은 경우는 실제로 동해상으로 빠져나가서 오히려 울산 쪽보다 더 가까운 쪽입니다.

영향이 현재 예상으로 본다면. 그리고 이제 일단 강도는 중으로 약해졌는데 이게 차바 때도 그 정도는 비슷했어요.

그러니까 강도는 비슷한데 소형으로 지나갔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중형 태풍입니다. 비도 많이 내리고 있고 현재 울산 매곡 같은 경우는 317mm가 내렸거든요. 현재까지.

그래서 앞으로 100~150mm가 더 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 차바 때와 마찬가지로 실제로 그쪽 지역에 범람이나 이런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보고요.

특히 울산 같은 경우는 새벽 1시가 밀물시간입니다. 밀물시간과 겹친다면 차바 때와 마찬가지로 그런 실제로 많은 곳이 침수되고 범람되는 이런 가능성도 굉장히 높다고 보고있습니다.

[앵커]
앞서 보름 전에 왔었던 태풍 링링은 바람 태풍이라고 했었는데요. 이번 태풍 타파는 비를 동반한 비 태풍이라고 평가를 하셨죠.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됐는데 그만큼 비가 많이 내렸다고 볼 수 있나요?

[반기성]
그렇죠. 지금 제주도 어리목 같은 경우는 780mm가 내렸거든요. 이게 비슷한 경로로 올라와서 비슷한 세력을 가졌던 콩레이라든지 차바의 기록을 앞지르고 있습니다.

오늘 벌써 갱신을 했고요. 아마 울산 쪽도 오늘밤에 지난번 차바 때보다도 강수량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린 이유는 북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하고 태붕에서 들어오는 굉장히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지금 남해상 쪽에서 부딪히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남부 지방 쪽으로 상당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것이죠.

[앵커]
그렇군요. 이 비 피해 자체도 상당히 우려가 되는 상황이고 비도 비지만 바람도 만만치가 않은데요.

초속40m가 넘는 강풍이 불었고요. 울산 앞바다에서는 용오름 현상도 나타났죠?

[반기성]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에 울산 앞바다에서 용오름 현상도 나타났는데 용오름 현상은 대개 대기가 불안정할 때 발생을 합니다.

특히 이번과 같이 태풍에서 따뜻한 남동기류가 들어왔고 북쪽에서는 북동풍의 차가운 공기가 들어와서 대기불안정으로 인해서 만들어진 것도 있고요.

대개 수직구조를 보면 저희들이 상하층 간의 바람 시어라고 부르는데 풍향이나 풍속 변화가 굉장히 심했습니다.

심할 경우에 저런 소용돌이성 회오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죠. 그래서 이번 태풍 같은 경우는 실제로 비가 워낙 강하다 보니까 바람이 상대적으로 좀 뭍히는 경향이 있는데 바람 자체도 결코 약한 것이 아니죠.

오늘도 최고 순간 최대 풍속이 42m를 기록을 했고요. 현재 부산이나 이런 쪽도 30m를 넘고 있거든요. 그래서 바람도 상당히 만만치 않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새벽 2시쯤이면 이제 영동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영동과 울릉도 또 독도도 태풍 진로와 굉장히 가깝지 않습니까?

또 비바람 피해가 더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반기성]
그럼요. 지금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 실제로 남해안으로 통과해 나가서 동해로 빠져나가는 태풍의 실제로 피해가 가장 큰 제주도하고 경남 동해안 지역입니다.

제주도는 통과를 했으니까 실제로는 남은 경상 동해안 지역이거든요. 그러니까 울산, 포항 이쪽이고요.

또 포함하면 영동지역, 강릉도 피해가 발생을 하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강릉 쪽은 비가 많이 내리겠지만 주 피해 대상은 앞으로 영남 동해안 지역과 울릉도, 독도입니다.

울릉도, 독도는 아무래도 지나가는 중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상당한 피해가 예상되니까 내일 새벽, 그쪽 지역을 통과해 나가는 내일 새벽 6시 전후거든요. 그때까지는 이 경계에 우리가 만전을 기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특히 남부 지역에서 이렇게 태풍 피해가 많이 발생할 수 있고 또 이 경로에 따라서 우려가 되는 상황인데 문제는 또 지금 이제 9월이잖아요.

9월 넘어서 10월까지도 태풍이 조금 더 올 수 있다, 이런 관측도 있던데 사실입니까?

[반기성]
네, 그렇습니다. 지금 세계적인 태풍 트렌드가 보면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계속 10월 태풍이 많이 발생을 하고 있고 아시아 같은 경우도 11월, 12월 태풍까지 나타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최근에 영향을 줬던 2012년의 차바, 2018년에 콩레이 같은 경우는 10월 태풍이거든요.

지금 발생하는 해역 쪽의 해수온도가 높고요. 태풍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 상당히 좋아요.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태풍이 많이 발생하더라도 결국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이동을 하는데 북태평양 고기압 자체가 남쪽으로 더 수축해 내려가지 않을 것 같아요.

당분간은. 기압 패턴이. 그렇다면 만일 발생이 된다면 또다시 현재는 우리나라 쪽 남해 쪽으로 태풍이 열려있지 않습니까? 이쪽으로 다시 올라올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반기성 예보센터장과 함께 태풍 상황조금 더 자세하게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반기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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