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기 북부 호우특보...내일까지 가을장마

[날씨] 경기 북부 호우특보...내일까지 가을장마

2019.09.10. 오전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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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중부 지방에 가을장마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마치 여름처럼 세찬 빗줄기에, 대기하는 동안 신발이 다 젖을 정도인데요.

중부 지방은 오늘에 이어 내일까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튼튼한 우산으로 챙겨 나오시고요.

여유를 갖고 서둘러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면, 붉은색으로 보이는 강한 비구름이 수도권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경기 서해안과 북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내일 오전까지는 중부 지방에, 내일은 정체전선이 남하하며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영서에 200mm 이상, 영동과 충청, 경북 북부 내륙에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는 5~4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더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에도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28도, 대전과 광주 30도까지 오르겠고요.

폭염특보가 내려진 대구는 33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추석 연휴에는 비 소식 없이 비교적 쾌청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하지만 내일까지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는 만큼, 태풍에 이어 추가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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