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곳곳 비·소나기...늦더위, 서울 30℃

[날씨] 휴일 곳곳 비·소나기...늦더위, 서울 30℃

2019.08.25. 오전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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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종구 앵커, 한연희 앵커
■ 출연 : 유다현 캐스터

[앵커]
휴일인 오늘은 곳곳에 비나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30도까지 오르는 등 늦더위는 계속된다는 예봅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는 날씨가 좋았는데, 오늘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오늘 중부 지방은 소나기가, 남부를 중심으론 비가 내립니다.

나가실 때 우산 챙기시는 게 좋겠는데요.

중부 지방은 소나기라 오래 이어지진 않고 잠깐 내리는데 그치겠습니다.

언제부터 비나 소나기가 내릴지 자세한 비 시점,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호남 지방에는 비가 오고 있고요.

경남 해안은 낮부터 밤사이, 영동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오후에 비가 오겠습니다.

중부 내륙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제주도에 폭우가 집중됩니다. 내일까지 많은 곳은 12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고요.

그 밖의 지방은 오늘 5에서 40밀리미터 정도로 오겠습니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면서 돌풍과 벼락을 동반 하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와 동해안, 남해안은 높은 물결이 파도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비가 내려도 늦더위는 여전하다고요?

[캐스터]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지만 낮에는 여전히 여름입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20.2도로 어제보다 1~2도가량 낮았는데요.

하지만 낮 기온은 어제보다 올라서 덥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30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높겠고요.

대전과 대구 30도, 광주와 강릉 28로 낮에는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일교차는 어제보다 더 벌어집니다. 아침과 낮,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니까요. 얇은 겉옷 챙겨 나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이제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인데, 올가을 날씨 전망은 어떤가요?

[캐스터] 
지난 금요일, 기상청에서 9월, 10월, 11월, 3개월 날씨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날씨는 어떨지 그래픽으로 확인해 볼게요.

기상청은 9월 중순에 일시적으로 상층 한기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떨어질 때가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월 평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10월에는 청명한 날씨가 많겠지만,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습니다.

11월에도 마찬가지로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겠지만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고요.

일시적으로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크게 떨어질 때도 있겠습니다.

월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습니다.

이 기간 평년 수준인 9~12개의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데, 이 중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1개 정도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주 날씨는 어떨지 전해주시죠.

[캐스터]
이번 주 초반에는 집중호우에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중국으로 향하는 11호 태풍 '바이루'가 남긴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우리나라에 많은 비를 쏟아붓겠는데요.

자세한 주간 전망, 그래픽으로 확인해보시죠.

월요일인 내일은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만 비가 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이 31도까지 올라서 오늘보다 더 덥겠고요. 그만큼 일교차도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오겠고요.

이후에는 대체로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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