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아침·저녁 선선, 낮 늦더위...큰 일교차

[날씨] 아침·저녁 선선, 낮 늦더위...큰 일교차

2019.08.24. 오전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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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우철희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유다현 캐스터

[앵커]
주말인 오늘도 아침 저녁으론 선선하고 낮에는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낮에는 덥지만 아침·저녁엔 제법 선선해진 것 같네요?

[캐스터]
절기 '처서'가 지나면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아침 저녁으론 벌써 가을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얼굴에 와 닿는 공기가 선선한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21.5도 였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의 경우 대관령이 13.7도로 선선함을 넘어 서늘했는데요.

하지만 낮이 되면 지금보다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크게 오릅니다.

서울과 춘천, 광주와 대구 낮 기온이 29도, 대전 27도로 이맘 때 기온과 비슷하겠습니다.

해가 지면 기온이 빠르게 내려갑니다. 환절기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주말 나들이하는 분들 많을 텐데, 날씨로 인한 불편 없을까요?

[캐스터]
이번 주말과 휴일 대체로 맑아서 나들이하기 좋겠습니다.

큰 일교차만 유의하시면 되겠는데요.

오늘 전국에 가끔 구름만 많은 가운데 영동 북부 지방만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오겠고 휴일인 내일은 영동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습니다.

그 밖의 지방은 맑겠는데요. 볕이 강합니다. 오늘도 전국에 자외선이 강하겠습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 일부, 강원, 제주도를 중심으로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볕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외출을 자제하시고 외출할 때 긴 소매나 모자,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 보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요즘 같은 늦여름에는 살모넬라 식중독에 주의가 필요하다고요?

[캐스터]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의 75%가 8월과 9월에 집중됐다고 합니다.

살모넬라 식중독은 오염된 달걀, 육류가 주된 원인인데요.

주로 복통, 설사, 구토 등 위장 장애를 일으킵니다.

살모넬라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먼저 달걀이나 육류를 익혀 먹는 게 중요합니다.

살모넬라 균은 열에 약해서 조리 시 75도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합니다.

달걀을 구매한 뒤에는 냉장고에 보관하고, 2주에서 4주 내에 먹는 게 좋습니다.

달걀을 만진 후에는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어주시기 바랍니다.

식약처는 무엇보다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 먹기'등 식중독 3대 예방요령을 항상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음 주 날씨는 어떨지 전해주시죠.

[캐스터]
이번 주말과 휴일, 그리고 월요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큰 일교차와 강한 자외선만 유의하시면 되겠는데요.

다음 주 초반에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자세한 주간 전망은 그래픽으로 확인해 볼게요.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립니다.

중국으로 향하는 11호 태풍이 남긴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기 때문인데요.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돼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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