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북부 국지성 호우...충청 이남 찜통더위

[날씨] 중북부 국지성 호우...충청 이남 찜통더위

2019.07.31. 오전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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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우산 꼭 챙겨 나오셔야겠습니다.

중부 지방에는 국지성 호우가, 남부 지방은 더위 속에 소나기 소식이 있는데요.

현재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를 중심으로 내리는 비는 점차 서울 등 중부로 확대되겠습니다.

비로 인해 서울은 오늘 무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폭염주의보가 해제된 서울의 낮 기온은 29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낮겠습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시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홍천과 인제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는 20~7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서울과 경기 남부, 영서 남부와 충청 북부에는 5~4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오후 한때 호남 동부와 영남 서부 내륙, 제주도에는 5~3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밤사이 서울 등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강릉의 최저 기온이 29.7도로 초열대야 수준에 근접했고요.

서울도 26.1도로 나흘째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낮 동안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충청 이남 지방은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강릉과 대구 35도, 광주 33도로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중북부 지역의 비는 낮 동안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밤사이 다시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피서객들은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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