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원산간 태풍급 강풍...중부 벼락·우박

[날씨] 강원산간 태풍급 강풍...중부 벼락·우박

2019.04.14.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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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전국에 소형 태풍급 강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비와 함께 벼락이 치고 우박이 떨어질 것이란 예보도 나와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진두 기자!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고요?

[기자]
오후 들면서 바람이 조금씩 강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산간 지역에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5m에 달하는 폭풍이 불고 있습니다.

다만 강한 비구름이 다소 북쪽으로 통과하면서 서해안과 서해의 바람은 예상보다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강원 산간과 동해안, 동해에는 여전히 강풍과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 지역에는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전까지 소형 태풍급 돌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도 요란하게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의 양은 5~10mm로 많지 않겠지만, 중부와 경북 북부에는 벼락이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1~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여 빙판길도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올봄 들어 상층 찬 공기가 이례적으로 남하하면서 4월에 태풍급 강풍과 벼락과 우박이 반복되고 있다며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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