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맑고 온화...中 스모그 유입, 미세먼지↑

[날씨] 내일 맑고 온화...中 스모그 유입, 미세먼지↑

2018.12.16. 오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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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 전국이 눈비가 내렸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맑고 온화하겠지만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한파가 주춤하니 또 미세먼지가 말썽이군요 내일은 중국발 스모그 영향이 예상된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오늘은 대기 정체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았지만 내일은 중국발 스모그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을 전망입니다.

야외 활동 하실때는 황사용 마스크 꼭 챙기셔야 겠습니다.

오늘 눈비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는데요.

다만 인적이 드문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아침에 내린 눈이 쌓여 있는 곳이 많습니다.

미끄럼 사고 위험이 있으니까요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아침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새벽까지 1~3cm의 눈이 더 내리겠고요.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중부 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점차 맑은 날씨를 되찾겠는데요.

다만, 오늘 내린 눈비가 건조함을 해소하지 못하면서 앞으로 대기는 점점 더 건조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2도가량 낮겠지만 심한 추위는 없겠습니다.

서울과 대구 -1도, 대전 0도, 광주는 1도로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5도, 광주 9도, 부산 10도로 오늘보다 2~4도가량 높아 예년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추위가 풀리니 불청객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수도권 지역은 여전히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 그 밖의 지역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밤사이에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겠습니다.

내일은 황사용 마스크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덕수궁 돌담길에서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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