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말복' 서쪽 35℃ 폭염...영동·남부 많은 비

[날씨] '말복' 서쪽 35℃ 폭염...영동·남부 많은 비

2018.08.16. 오전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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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복'인 오늘도 서쪽 지역은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오늘도 서울 등 서쪽 지역은 여전히 덥다고요?

[캐스터]
어느덧 삼복더위 중 마지막인 말복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도 서쪽 지방은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34도로 어제보다는 4도가량 낮겠지만, 폭염 경보 수준인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영동과 남부 지방은 많은 비가 내리며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더위가 쉬어가겠습니다.

밤사이에는 15호 태풍 '리피'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영남 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경주 산내면에 107.5mm, 거제에 96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영동과 영남,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경북 경주와 강원 산간, 제주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은 18호 태풍 '룸비아'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는 태풍 '룸비아'로부터 유입되는 다량의 수증기와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면서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요,

영동과 경남, 전남 남해안과 그 밖의 제주도에 최고 80mm, 호남 내륙과 경북에도 10~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말복인 오늘도 서쪽 지역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서울과 광주 34도, 대전 36도까지 오르겠고, 동해안 지역은 강릉 27도, 포항 29도에 머물며 폭염이 주춤하겠습니다.

현재 남해와 동해 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더불어 해안 지역에도 강풍과 함께 너울성 파도가 예상되니까요,

해안가 피서객들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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