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은 판의 경계...강진 화약고

中 쓰촨성은 판의 경계...강진 화약고

2017.08.09.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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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쓰촨 지역은 대륙판이 서로 맞부딪히는 곳이어서 강진의 화약고로 불립니다.

지난 2008년 7.8의 대지진 이후 약 4~5년 만에 한 번씩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8년, 규모 8.0의 쓰촨성 원촨 대지진

2013년의 규모 7.0 쓰촨성의 루산 지진

그리고 다시 발생한 규모 7.0의 쓰촨 지진

쓰촨 지역에는 4~5년에 한 번씩 규모 7 이상의 강력한 지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세 지진 모두 수백km에 달하는 거대한 룽먼 산 단층대 위에 존재합니다.

이 단층대는 유라시아 판과 인도 판이 부딪히며 형성됐는데, 막대한 지각 에너지가 축적되는 곳입니다.

[우남철 / 기상청 지진전문분석관 : 서로 미는 에너지가 어디로 방출되지 않고 게속 모여있다가 거대한 단층을 형성하면서 큰 규모의 지진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쓰촨 지역은 지질 구조도 취약해 지진뿐만 아니라 폭우로 인한 산사태도 잦아 인명과 재산 피해 큽니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와 함께 내륙에서 가장 위험한 강진 화약고가 바로 중국 쓰촨 지역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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