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영남 이틀째 폭염주의보...미세먼지·오존↑

[날씨] 영남 이틀째 폭염주의보...미세먼지·오존↑

2016.05.31. 오전 09:2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오늘도 불볕더위가 예상됩니다.

현재 서울 기온 21.3도로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27도까지 올라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특히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영남 지방은 33도 안팎의 한여름 더위가 예상됩니다.

더위 속에 중서부와 전북 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두 세배 가량 높게 나타나겠고요.

오후에는 오존 농도도 높아져 오존 주의보가 내려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충남과 호남지방에 내려졌던 안개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서쪽 지방 곳곳에 엷은 안개가 남아 있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지방은 미세먼지 농도도 평소보다 2배가량 짙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낮 동안에도 옅은 안개와 미세먼지가 결합해 뿌연 하늘을 보이겠습니다.

오늘 중서부와 전북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

오늘도 가장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영남 지역입니다.

대구와 합천 등 영남 7개 시군은 낮 기온이 33도를 웃돌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서울 27도, 강릉 28도, 대전 29도, 광주 30도가 예상됩니다.

강한 일사에 오늘 충청 이남 지방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단계를 보이겠고요, 중북부 지방도 '높음'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존 농도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주의'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당분간 비 소식 없이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일 영남 지역 폭염은 누그러지겠지만, 이번 주 내내 30도 안팎의 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박희원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