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 11회 결승 2점포' 2위 한화, 연장 혈투 끝 선두 LG 제압

이틀 연속 평일 매진사례를 이룬 잠실 경기에서 2위 한화가 연장 혈투 끝에 선두 LG를 제압했습니다.

한화는 4 대 4로 맞서던 연장 11회초, 채은성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LG는 11회말 박동원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투아웃 만루 기회에서 함창건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두산은 선발로 나선 신인 투수 최민석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깜짝 호투를 펼치면서 kt를 12 대 3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두산의 양의지는 3회 솔로홈런에 이어 7회에도 홈런을 추가하면서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최정이 홈런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SSG는 NC를 13 대 5로 크게 이겼고,

KIA는 최하위 키움을 13 대 7로 꺾고 키움을 9연패 수렁에 빠뜨렸습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