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손흥민이 36일 만에 선발로 출전해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습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오는 22일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오도베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공을 툭툭 건드리며 패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하더니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립니다.
손흥민 특유의 감아 차기였는데 골문 크로스바 위로 살짝 벗어났지만, 애스턴 빌라 간담을 서늘하게 할 만큼 강력했습니다.
슈팅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폭풍 같은 드리블도 선보였습니다.
토트넘 골문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공을 잡아 반대편 페널티 박스까지 70여m를 드리블하는 데 걸린 시간은 겨우 8초 남짓.
아쉽게 마지막 크로스가 제대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손흥민이 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확실하게 각인시켰습니다.
후반 29분 교체까지, 74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패스 24개 중 21개를 성공해 성공률 88%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출전 시간이 늘어났음에도 지난 경기보다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는 게 큰 수확입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 선발 라인업으로 복귀해서 70분을 뛴 건 좋았고,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쁩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수요일 경기를 잘 준비하는 거죠.]
토트넘은 하지만, 애스턴 빌라에 2골을 헌납하고 완패하며 17위에 머물렀고, 한 시즌 최다 패 구단 기록을 또 한 경기 늘렸습니다.
사실상 오는 22일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 토트넘 감독 : 큰 경기, 우리 팀에게 엄청난 기회가 될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날이 5일이 있습니다. 그 기간 하루하루를 최대한 잘 활용하고 싶습니다.]
유로파리그 결승 상대인 맨유 역시 첼시에 무릎을 꿇고 토트넘에 승점 1점 앞선 리그 16위에 자리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디자인 : 정은옥
YTN 양시창 (ysc0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손흥민이 36일 만에 선발로 출전해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습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오는 22일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오도베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공을 툭툭 건드리며 패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하더니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립니다.
손흥민 특유의 감아 차기였는데 골문 크로스바 위로 살짝 벗어났지만, 애스턴 빌라 간담을 서늘하게 할 만큼 강력했습니다.
슈팅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폭풍 같은 드리블도 선보였습니다.
토트넘 골문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공을 잡아 반대편 페널티 박스까지 70여m를 드리블하는 데 걸린 시간은 겨우 8초 남짓.
아쉽게 마지막 크로스가 제대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손흥민이 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확실하게 각인시켰습니다.
후반 29분 교체까지, 74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패스 24개 중 21개를 성공해 성공률 88%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출전 시간이 늘어났음에도 지난 경기보다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는 게 큰 수확입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 선발 라인업으로 복귀해서 70분을 뛴 건 좋았고,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쁩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수요일 경기를 잘 준비하는 거죠.]
토트넘은 하지만, 애스턴 빌라에 2골을 헌납하고 완패하며 17위에 머물렀고, 한 시즌 최다 패 구단 기록을 또 한 경기 늘렸습니다.
사실상 오는 22일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 토트넘 감독 : 큰 경기, 우리 팀에게 엄청난 기회가 될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날이 5일이 있습니다. 그 기간 하루하루를 최대한 잘 활용하고 싶습니다.]
유로파리그 결승 상대인 맨유 역시 첼시에 무릎을 꿇고 토트넘에 승점 1점 앞선 리그 16위에 자리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디자인 : 정은옥
YTN 양시창 (ysc0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