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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 김혜성이 빅리그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2안타에 타점, 도루까지 성공하며 맹활약했습니다.
명품 수비까지 선보인 김혜성은 빅리그 팬들 앞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보도에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이 방망이를 날카롭게 돌려, 깨끗한 좌전안타를 만듭니다.
유격수와 3루수가 바라볼 수밖에 없을 정도로 빠른 타구.
빅리그에서 나온 김혜성의 첫 안타입니다.
동료들이 박수로 축하를 건네고, 김혜성이 때린 공도 더그아웃에 보관됩니다.
[현지 중계진 : 김혜성이 빅리그에서 첫 안타를 쳤습니다. 샌디 알칸타라를 상대로 반대 방향으로 타구를 보냈어요. 메이저리그에 온 걸 환영합니다.]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김혜성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습니다.
다음 타자인 오타니 타석에서 빠른 발로 2루를 훔치며 팬들을 또 한 번 놀라게 했습니다.
2점 홈런을 때려 김혜성과 함께 홈을 밟은 오타니는, 두 팔을 번쩍 들고 김혜성의 첫 안타를, 자신의 홈런보다 더 기쁘게 축하해줬습니다.
김혜성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6회 초, 투아웃 주자 1, 2루 상황에서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유격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만들었습니다.
프리먼의 아쉬운 실책으로 기록됐지만, 글러브에 있는 공을 그대로 1루수에 건네는 그림 같은 수비 장면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자신의 빅리그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을 뿐 아니라, 타점과 득점, 도루에 명품 수비까지 선보인 김혜성은 경기 수훈 선수로 선정되는 기쁨도 맛봤습니다.
[김혜성 / LA 다저스 내야수 : 다저스는 워낙 강한 팀이라서 강한 팀에 제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오늘은 보탬이 된 것 같아서 기쁩니다.]
전날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는 하루 만에 다시 안타 생산을 이어갔습니다.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올 시즌 40번째 안타를 때리며 3할 타율을 유지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마영후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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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 김혜성이 빅리그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2안타에 타점, 도루까지 성공하며 맹활약했습니다.
명품 수비까지 선보인 김혜성은 빅리그 팬들 앞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보도에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이 방망이를 날카롭게 돌려, 깨끗한 좌전안타를 만듭니다.
유격수와 3루수가 바라볼 수밖에 없을 정도로 빠른 타구.
빅리그에서 나온 김혜성의 첫 안타입니다.
동료들이 박수로 축하를 건네고, 김혜성이 때린 공도 더그아웃에 보관됩니다.
[현지 중계진 : 김혜성이 빅리그에서 첫 안타를 쳤습니다. 샌디 알칸타라를 상대로 반대 방향으로 타구를 보냈어요. 메이저리그에 온 걸 환영합니다.]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김혜성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습니다.
다음 타자인 오타니 타석에서 빠른 발로 2루를 훔치며 팬들을 또 한 번 놀라게 했습니다.
2점 홈런을 때려 김혜성과 함께 홈을 밟은 오타니는, 두 팔을 번쩍 들고 김혜성의 첫 안타를, 자신의 홈런보다 더 기쁘게 축하해줬습니다.
김혜성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6회 초, 투아웃 주자 1, 2루 상황에서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유격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만들었습니다.
프리먼의 아쉬운 실책으로 기록됐지만, 글러브에 있는 공을 그대로 1루수에 건네는 그림 같은 수비 장면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자신의 빅리그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을 뿐 아니라, 타점과 득점, 도루에 명품 수비까지 선보인 김혜성은 경기 수훈 선수로 선정되는 기쁨도 맛봤습니다.
[김혜성 / LA 다저스 내야수 : 다저스는 워낙 강한 팀이라서 강한 팀에 제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오늘은 보탬이 된 것 같아서 기쁩니다.]
전날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는 하루 만에 다시 안타 생산을 이어갔습니다.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올 시즌 40번째 안타를 때리며 3할 타율을 유지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마영후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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