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 블랙데저트 챔피언십 사흘 연속 선두...2위와 2타 차

유해란, LPGA 블랙데저트 챔피언십 사흘 연속 선두...2위와 2타 차

2025.05.04. 오후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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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블랙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유해란 선수가 사흘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며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유해란은 미국 유타주에서 계속된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4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8언더파로 2위 인뤄닝을 2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2023년과 지난해 각각 1승씩을 거둔 유해란은 지난해 9월 이후 8달 만에 LPGA 투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유해란은 1번 홀(파4) 보기로 시작했지만, 2번 홀(파4) 버디로 만회한 뒤 6, 7번 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고, 9번 홀(파5) 벙커샷을 잘 붙인 뒤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10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지만, 유해란은 11번 홀(파4) 82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로 들어가며 이글을 잡아내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13번 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인 유해란은 14번 홀(파4) 보기 이후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하고 3라운드 경기를 마쳤습니다.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쓸어 담은 중국의 인뤄닝은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단숨에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2023년 여자 PGA 챔피언십을 비롯해 LPGA 투어 5승을 보유한 인뤄닝은 지난주 셰브론 챔피언십 연장전 패배 이후 다시 우승에 도전합니다.

최혜진과 안나린, 임진희, 주수빈, 전지원은 나란히 11언더파 공동 10위에 올랐습니다.

2라운드 2위에 오르며 이날 유해란과 챔피언 조에서 경쟁했던 이소미는 2타를 잃어 공동 20위로 떨어졌습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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