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6이닝 1실점...LG, 5연패 탈출하며 선두 수성

임찬규 6이닝 1실점...LG, 5연패 탈출하며 선두 수성

2025.05.03. 오후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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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선두 LG가 선발 임찬규의 호투를 앞세워 5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선두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던 롯데와 삼성은 나란히 하위권 팀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연패 수렁에서 허덕이던 LG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힘을 냈습니다.

오스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낸 LG는,

문보경과 박동원이 연달아 장타를 쳐내며 점수 차를 순식간에 4점까지 벌렸습니다.

한 번의 기회에서 타선이 4점을 뽑아내는 동안, 마운드에서는 맏형 임찬규가 든든한 호투를 펼쳤습니다.

6회까지 안타 4개로 한 점만 내주는 역투로 시즌 5승째를 따냈습니다.

최근 극심한 부진과 함께 2위에 반 경기 차로 턱밑까지 쫓겼던 LG는 선두 자리를 지켜내며 한숨을 돌렸습니다.

[임찬규 / LG 투수·6이닝 3탈삼진 1실점 : 최근에 좋지 않은 모습으로 팬분들이 걱정이 많으실 거라 생각했는데 다시 연승으로 갈 수 있도록 오늘 스타트를 끊었고 다시 팬분들이 편하게 보실 수 있도록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습니다.]

연패에서 탈출하기 위한 집중력은 두산도 못지않았습니다.

한 점 차로 끌려가던 6회, 양의지의 역전 2점 홈런에 이어 박준영과 정수빈, 케이브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6회에만 대거 6점을 뽑아냈습니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7회까지 삼성 강타선을 1점으로 막아내 시즌 3승째를 따냈습니다.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넘봤던 롯데는 NC에 덜미를 잡혀 3위로 떨어졌습니다.

kt는 13개의 안타로 9점을 뽑아내며 키움을 크게 이겼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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