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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아시안컵 이후 홍역을 치른 한국 축구가 크린스만 감독의 후임을 찾으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는 류현진 선수의 12년 만에 국내 복귀로 들뜬 모습입니다.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와 함께 한 주 간 스포츠 소식 정리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축구계 소식부터 짚어볼게요. 대한축구협회가 본격적으로 새로운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어제 2차 전력강화위원회가 열렸는데 1차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것 같아요.
[최동호]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고 저는 봅니다. 일단 국가대표팀 감독 새롭게 선임해야 되죠. 1차 전력강화위원회가 열렸고 여기서 두 가지 중요한 의미 있는 결론을 발표했거든요. 첫 번째는 3월에 월드컵 2차 예선 두 경기가 있습니다.
이 경기를 위해서 대표팀 임시감독 안 뽑겠다, 정식감독으로 뽑겠다라고 결론을 내렸고요. 그리고 국내 감독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라고 두 가지 결정을 내렸는데, 어제 전력강화위원회는 회의 끝나고 난 다음에 공개적인 브리핑을 하지는 않았지만 축구협회 관계자를 통해서 언론에 보도되기를 정식감독이 아니고 임시감독으로 가겠다라고 기류가 바뀐 것이 확인됐죠.
[앵커]
다음 달 3월 21일, 26일 A매치 두 경기 태국전과의 경기가 있습니다. 그거는 워낙 기간이 짧다 보니까 바로 새 감독, 정식감독을 구하는 게 과연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있었고. 그래서 시간이 짧기 때문에 해외에 있는 감독보다는 국내 감독에서 찾겠다, 이런 얘기가 1차 결론으로 났었는데. 그거에 대한 우려들이 여러 군데서 나왔었거든요.
그거를 감안한 걸까요? 어쨌든 국내파, 해외파 여기에 국한을 두지 않겠다고 했지만 어쨌든 국내파 감독 후보군들이 계속 언론에 오르내렸었어요.
[최동호]
그랬죠. 자천타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차 회의 끝나고 난 뒤에 국내 감독에 무게중심을 둔 듯한 결론이 났기 때문에 홍명보 감독, 김기동 감독, 제주유나이티드의 김학범 감독, 박항서 감독 등 축구팬들이 한 번쯤 얘기해볼 수 있는 감독 이름들이 전부 다 나왔거든요.
보시는 것처럼 감독 후보군인데, 대부분 우리 얘기해 볼 수 있는 그런 국내 감독들 이름이 나왔고요. 해외에서도 스티브 브루스 감독, 이분도 나왔는데 해외에서 특이하게 아무래도 클린스만 감독의 네임밸류가 있다 보니까 클린스만이 한국 대표팀 감독에서 경질됐다더라, 이게 해외에서 굉장히 큰 뉴스였거든요. 그래서 해외 감독들도 내가 한번 해보고 싶다,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다는 자천, 자발적인 의견이 보도되면서 또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앵커]
때마침 외국 감독들이 우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 관심을 드러낸 그런 모습입니다. 일단 말씀하신 것처럼 현직 K리그 감독 중에 사실상 자천, 타천으로 많이 오르내렸습니다.
3월 1일, 그러니까 지금부터 5일 후면 K리그가 개막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K리그 팬들 입장에서는 우리 감독이 갑자기 개막을 앞두고 이렇게 바뀌면 되겠냐, 그래서 축구팬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에요.
[최동호]
그 점이 2차 회의에서 결론이 변경된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판단하거든요. 왜냐하면 1차 회의 때 국내 감독으로 가겠다고 결론이 나니까 K리그 팬들이 굉장히 반발했습니다. 3월 1일 개막을 두고 현재까지 다 준비를 해 왔는데 갑작스럽게 대표팀으로 차출해 나가면 우리 팀은 어떡하라는 거냐라는 불만 폭발이죠.
그래서 대표적으로 홍명보 감독이 있는 울산현대는 공식 서포터즈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또 축구협회 앞에서 트럭시위를 하기도 했었거든요. 이 점이 굉장히 중요한 변수라고 보는데. 1차 회의 때 임시감독, 국내 감독으로 무게중심을 뒀을 때 나왔던 모든 검토 내용들이 2차 회의할 때까지 변동사항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대로였거든요.
다만 변한 게 뭐냐 하면 축구협회로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K리그 팬들이 국내 감독 발탁하는 것에 대해서 불만이 폭발했다는 거죠. 이 여론을 수용해서 조금 더 여론의 추이를 살펴보고 또 국내 K리그 구단들과 협조를 구하기 위한 사전에 정비작업이라고 할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때문에 3월 경기에서는 임시감독으로 가고 6월 또는 5월 정도에 정식감독 선임하면서 그 사이에 많은 사전 정지작업을 할 필요성을 느꼈다는 게 축구협회의 속사정이라고 봐야 되겠죠.
[앵커]
어쨌든 일단 3월 A매치는 임시감독 체제로 치르는 것으로 지금 알려지고 있어요. 그렇다면 국내파 감독이냐, 해외파 감독이냐. 각각 장단점이 있을 것 같아요.
[최동호]
장단점이 있죠. 국내파 감독으로는 장점으로 본다고 하면 상대적이라고 봐야 됩니다. 해외 감독들보다 상대적으로 장점이 있는 게 첫 번째는 우리 선수들에 대한 파악이 잘돼 있죠. 해외 감독 입장에서는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게 되면 제로베이스에서부터 한국 선수들을 파악해야 되는데 국내 감독은 우리 선수들 다 파악이 돼 있고요.
두 번째는 지금 대표팀, 지난번에 이강인과 손흥민 선수의 갈등도 있었는데. 이 때문에 우리 대표팀에게 가장 중요하게 떠오른 과제 중의 하나가 원팀, 진짜 말 그대로 선수 간의 마음이 연결되는 원팀을 만들어야 되는 과제가 있는데 원팀을 만드는 과제에서는 아무래도 예를 들면 국내 감독이 더 유리하겠죠.
감독이기 전에 축구 선배고 또 대표팀 선배인데 이 선배가 하는 얘기와 또 선후배 간의 끈끈한 점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원팀을 만드는 데는 국내 감독이 유리할 수 있다고 보고요. 다만 국내 감독은 우리가 맨 처음에 히딩크부터 시작해서 외국인 감독을 뽑은 이유 중 하나가 국내 감독에는 어쩔 수 없이 외부의 영향력을 많이 받아요.
이 선수 기용해라, 또는 저 선수는 안 되겠다라는.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의 평가 결과 보고서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고 또 국내 여론에 쉽게 휘둘리거든요. 외국인 감독은 정반대거든요. 세계 축구의 트렌드에 밝고요. 또 유럽의 최신 축구 트렌드를 알 수 있고 외부 영향력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이 외국인 감독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감독이 뚝심 있게 팀을 이끌어갈 수 있는 장점이 해외파 감독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얘기로 들립니다.
어쨌든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에 전력강화위원회도 대폭 물갈이가 됐습니다. 그러면서 새롭게 선임된 전력강화위원들이 새로 선임될 대표팀 감독에게 필요한 자질 8가지를 꼽았거든요. 어떤 내용들이 포함돼 있습니까?
[최동호]
일단 클린스만 감독에게 지적됐던 전술 부재에 대한 반작용이라고 할까요. 전술적 역량을 첫 번째로 들었고요. 두 번째는 취약한 포지션을 해결할 수 있는 선수 육성 능력. 지도자로서의 성과. 그리고 풍부한 대회 경험을 통한 경력. 주요하게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선수, 축구협회의 소통 능력. 리더십 등등이 포함된 8가지 선임 기준을 발표했는데. 제가 봤을 때는 어쩔 수 없이 김판곤 전임 위원장 얘기를 해야 되는데. 김판곤 위원장 때 밝힌 선임 기준과 비교해 보면 조금 구체적이지 않은 느낌이 있어요.
김판곤 위원장 때는 전술상만 하더라도 예를 들면 구체적인 사례. 그라운드 상황에서 공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골 결정력을 높일 수 있는 전술능력이라든지. 이렇게 구체적으로 우리가 요구하는 게 들어갔었거든요.
구체적으로 우리가 요구한다는 건 무슨 뜻이냐면 나는 또는 우리 한국 축구는 이런 식의 축구를 원한다고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한 겁니다. 그런데 그 기준에 맞는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한 발 더 나간 건데. 리더십, 소통능력, 전술적 역량 이렇게만 얘기해 버리면 조금은 구체적이지 못한, 두루뭉술할 수 있다는 거죠. 좋은 얘기만 다 갖고 왔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그런 느낌도 들죠.
[앵커]
어쨌든 제일 중요한 선수와 축구협회와의 소통 능력,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 때 다 드러났기 때문에. 또 MZ세대를 아우를 리더십 부분이 눈에 띕니다.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전술면에서 우리가 갖고 있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거, 우리가 갖고 있는 장점을 더 부각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지만 아무래도 이런 것들이 우리 축구대표팀 내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들이 과연 이게 한 번으로 끝날 것인가?
어떻게 보면 살짝 봉합이 된 듯한 모습이긴 하지만 이게 또 일어나지 않을까라는 우려 때문에 아마 이런 부분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어요.
[최동호]
그런 우려도 충분히 이해는 가죠. 그런데 이 이상 크게 더 확전이나 확대되는 파문은 나오지 않을 거라고 예상하거든요. 이 얘기의 전제조건은 선수들 간의 갈등은 늘 있어 왔다. 이번에 터진 사건은 굉장히 정도가 심하게 표출된 양상이었다고 볼 수 있지만. 갈등은 늘 있어 왔다는 얘기고요.
또 이런 갈등이 오히려 대표팀 선수들 간에는 아주 작은 긴장감을 형성하게 되면서 주전 경쟁이라든지 포지션 경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보는데. 감독의 역할이 이렇게 중요한 겁니다.
예를 들면 늘 있어 왔다는 갈등의 대표적인 갈등 관계는 유럽파 선수들과 국내파 선수들 간의 갈등이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감독은 여기에서 선의의 경쟁심을 부추겨줘야 돼요. 히딩크 감독이 이걸 잘했는데 예를 들면 가끔씩 부진하면 유럽파 선수들을 제외하고 국내파 선수들을 기용을 해서 국내파 선수들에게는 우리가 조금만 잘 하면 아무리 유럽 빅리그에서 뛴다고 하더라도 이들을 대신해 내가 더 뛸 수 있다는 걸 동기를 부여해야 되고요.
유럽파 선수들에게는 너희들 못지않게 좋은 실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K리그 대표팀에서 왔기 때문에 유럽파라고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언제든지 제외될 수 있다는 긴장감을 줘야 되거든요. 선의의 경쟁, 이게 감독의 역할인데. 이런 정도의 경쟁심과 선수들 간의 긴장감은 늘 대표팀을 활기 있게 만든다고 볼 수 있죠.
[앵커]
아시안컵 이후에 우리 축구대표팀에게 놓인 과제가 참 많이 있습니다. 새 감독이 풀어갈 과제들이 많은데 그중에 가장 중요한 거 하나만 꼽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최동호]
말 그대로 원팀, 선수들 진심이 담긴 원팀이 중요하고. 감독의 능력이라고 하는 건 제가 봤을 때는 일단 우리가 인정하는 건 이번 대표팀이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잖아요. 최강이라는 평가는 대표팀 전력으로서의 최강이 아니라 선수 개개인을 보니까 대단하다, 이거거든요.
그런데 선수 개개인의 시너지 효과나 11명으로 뭉친 팀으로서의 전력은 아직까지 최강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살려서 팀으로서 최강의 전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 리더십을 갖고 있는 분이 감독으로 오셔야 되겠죠.
[앵커]
다음 프로야구 소식으로 넘어가 볼게요. 지난주 가장 화제가 된 소식 역시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로 복귀한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 소식일 것 같습니다. 류현진 선수의 국내 복귀 어떻게 보세요?
[최동호]
반갑죠. 평론가로서 봤을 때는 저도 정말 궁금한데요. 한화이글스 과연 올해 몇 등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앵커]
제일 중요한 게 과연 류현진 선수가 오키나와 전지훈련 스프링캠프에 가 있잖아요. 오늘도 불펜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사진도 많고 기사도 많고 방금 인터뷰 기사도 올라오던데 과연 개막전에 선발등판할 수 있을까, 3월 23일인가요. LG트윈스와의 개막전에 나올 수 있을까, 어떻게 보십니까?
[최동호]
현재 오키나와에서 공 던지는 모습 보면 충분히 개막전 선발로 등판이 예상됩니다. 왜냐하면 한화와 계약하고 그다음 날 오키나와로 곧바로 건너가서 당일에 오키나와에서 불펜투구에 들어갔거든요.
그런데 불펜투구를 류현진이 공 던진대. 이러다 보니까 거기 선수들, 코치들 전부 몰려와서 봤거든요. 이구동성이에요. 공이 그냥 쭉쭉 뻗어나간다. 변화구의 떨어지는 각이 역시 국내 투수들과 다르다. 긍정적인 얘기가 많이 나왔거든요.
그리고 류현진 선수 본인도 계약하기 전까지 몸관리해 왔고 충분히 개막에 맞춰서 컨디션 끌어올릴 수 있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3월 23일 LG전에서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의 선발이 충분히 예상되죠.
[앵커]
또 하나 궁금한 것. 류현진 선수가 오키나와 훈련 가면서 공항에서 기자들 질문에 얘기했어요. 워낙 그 전에도 WBC에서도 활동했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번 국가대표로 뽑힌다면 하겠느냐 그랬더니 정말 망설임 없이 바로 '네' 그러더라고요. 국가대표로서도 뛸 수 있을까요?
[최동호]
선발은 류중일 감독의 선택의 몫인데 지금 정도라면 뽑힐 가능성이 높은데 마지막 한 단계는 남아 있죠. 검증은 돼야 되니까. 올해 프로야구에서 던지는 공을 보고 그 무게가 없으면 류현진 선수, 국가대표로 뽑힐 것 같습니다.
11월에 프리미어 트웰브가 있거든요. 류현진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그랬고 선발로 나와서 6이닝 이상, 5이싱 이상 던지기 힘들 체력이라고 할지라도 류현진 선수를 국가대표로 뽑은 효과가 어느 정도일 거냐 하면 선발로 나와서 공 던지는 거 이외에도 투수 마운드진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거든요.
그리고 예를 들면 벤치에서 한마디씩 툭툭 던지는 이럴 때는 이런, 나의 경험은 이렇고 내가 배운 건 이렇다. 이렇게 한번 해 보라고 하는 짧은 조언 한마디일지라도, 그게 젊은 선수들에게는 이만큼의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 아주 작은 키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죠.
[앵커]
한 질문을 더 드릴게요. 다음 달 야구팬들이 굉장히 기대하는 경기가 하나 있습니다. 3월 20일과 21일,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 샌디에이고와 LA다저스 경기인데요. 관전포인트를 짚어주세요.
[최동호]
우리 팬들 입장에서는 김하성 선수가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 이게 첫 번째가 되겠고요. 고우석 선수는 아직까지는 확신하기는 히들죠. 전지훈련에서 캠프에서 어느 정도 몸 만들고 인정을 받았느냐에 따라서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팬들뿐만이 아니라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 선수가 있고 또 LA다저스에는 오타니 쇼헤이 선수도 있고 야마모토 선수도 선발 거론되고 있거든요. 우리보다도 어떤 면에서 보면 일본에서 더 이 경기를 보겠다고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에서도 이 경기 개막전 중계할 예정입니다.
[앵커]
류현진 선수 덕분에 친정인 한화팬들뿐만 아니라 국내 야구팬들 멋진 경기를 기대하고 있고 말씀하신 것처럼 메이저리그 개막전 같은 경우는 국내팬뿐만 아니라 해외팬들까지 관심을 갖고 있는 그런 빅경기가 많은 팬들을 기대하게 하고 있습니다. 정말 기대가 되네요.
지금까지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와 함께 이번 한 주간 스포츠 소식 정리해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최동호 (hran9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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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아시안컵 이후 홍역을 치른 한국 축구가 크린스만 감독의 후임을 찾으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는 류현진 선수의 12년 만에 국내 복귀로 들뜬 모습입니다.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와 함께 한 주 간 스포츠 소식 정리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축구계 소식부터 짚어볼게요. 대한축구협회가 본격적으로 새로운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어제 2차 전력강화위원회가 열렸는데 1차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것 같아요.
[최동호]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고 저는 봅니다. 일단 국가대표팀 감독 새롭게 선임해야 되죠. 1차 전력강화위원회가 열렸고 여기서 두 가지 중요한 의미 있는 결론을 발표했거든요. 첫 번째는 3월에 월드컵 2차 예선 두 경기가 있습니다.
이 경기를 위해서 대표팀 임시감독 안 뽑겠다, 정식감독으로 뽑겠다라고 결론을 내렸고요. 그리고 국내 감독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라고 두 가지 결정을 내렸는데, 어제 전력강화위원회는 회의 끝나고 난 다음에 공개적인 브리핑을 하지는 않았지만 축구협회 관계자를 통해서 언론에 보도되기를 정식감독이 아니고 임시감독으로 가겠다라고 기류가 바뀐 것이 확인됐죠.
[앵커]
다음 달 3월 21일, 26일 A매치 두 경기 태국전과의 경기가 있습니다. 그거는 워낙 기간이 짧다 보니까 바로 새 감독, 정식감독을 구하는 게 과연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있었고. 그래서 시간이 짧기 때문에 해외에 있는 감독보다는 국내 감독에서 찾겠다, 이런 얘기가 1차 결론으로 났었는데. 그거에 대한 우려들이 여러 군데서 나왔었거든요.
그거를 감안한 걸까요? 어쨌든 국내파, 해외파 여기에 국한을 두지 않겠다고 했지만 어쨌든 국내파 감독 후보군들이 계속 언론에 오르내렸었어요.
[최동호]
그랬죠. 자천타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차 회의 끝나고 난 뒤에 국내 감독에 무게중심을 둔 듯한 결론이 났기 때문에 홍명보 감독, 김기동 감독, 제주유나이티드의 김학범 감독, 박항서 감독 등 축구팬들이 한 번쯤 얘기해볼 수 있는 감독 이름들이 전부 다 나왔거든요.
보시는 것처럼 감독 후보군인데, 대부분 우리 얘기해 볼 수 있는 그런 국내 감독들 이름이 나왔고요. 해외에서도 스티브 브루스 감독, 이분도 나왔는데 해외에서 특이하게 아무래도 클린스만 감독의 네임밸류가 있다 보니까 클린스만이 한국 대표팀 감독에서 경질됐다더라, 이게 해외에서 굉장히 큰 뉴스였거든요. 그래서 해외 감독들도 내가 한번 해보고 싶다,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다는 자천, 자발적인 의견이 보도되면서 또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앵커]
때마침 외국 감독들이 우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 관심을 드러낸 그런 모습입니다. 일단 말씀하신 것처럼 현직 K리그 감독 중에 사실상 자천, 타천으로 많이 오르내렸습니다.
3월 1일, 그러니까 지금부터 5일 후면 K리그가 개막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K리그 팬들 입장에서는 우리 감독이 갑자기 개막을 앞두고 이렇게 바뀌면 되겠냐, 그래서 축구팬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에요.
[최동호]
그 점이 2차 회의에서 결론이 변경된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판단하거든요. 왜냐하면 1차 회의 때 국내 감독으로 가겠다고 결론이 나니까 K리그 팬들이 굉장히 반발했습니다. 3월 1일 개막을 두고 현재까지 다 준비를 해 왔는데 갑작스럽게 대표팀으로 차출해 나가면 우리 팀은 어떡하라는 거냐라는 불만 폭발이죠.
그래서 대표적으로 홍명보 감독이 있는 울산현대는 공식 서포터즈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또 축구협회 앞에서 트럭시위를 하기도 했었거든요. 이 점이 굉장히 중요한 변수라고 보는데. 1차 회의 때 임시감독, 국내 감독으로 무게중심을 뒀을 때 나왔던 모든 검토 내용들이 2차 회의할 때까지 변동사항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대로였거든요.
다만 변한 게 뭐냐 하면 축구협회로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K리그 팬들이 국내 감독 발탁하는 것에 대해서 불만이 폭발했다는 거죠. 이 여론을 수용해서 조금 더 여론의 추이를 살펴보고 또 국내 K리그 구단들과 협조를 구하기 위한 사전에 정비작업이라고 할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때문에 3월 경기에서는 임시감독으로 가고 6월 또는 5월 정도에 정식감독 선임하면서 그 사이에 많은 사전 정지작업을 할 필요성을 느꼈다는 게 축구협회의 속사정이라고 봐야 되겠죠.
[앵커]
어쨌든 일단 3월 A매치는 임시감독 체제로 치르는 것으로 지금 알려지고 있어요. 그렇다면 국내파 감독이냐, 해외파 감독이냐. 각각 장단점이 있을 것 같아요.
[최동호]
장단점이 있죠. 국내파 감독으로는 장점으로 본다고 하면 상대적이라고 봐야 됩니다. 해외 감독들보다 상대적으로 장점이 있는 게 첫 번째는 우리 선수들에 대한 파악이 잘돼 있죠. 해외 감독 입장에서는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게 되면 제로베이스에서부터 한국 선수들을 파악해야 되는데 국내 감독은 우리 선수들 다 파악이 돼 있고요.
두 번째는 지금 대표팀, 지난번에 이강인과 손흥민 선수의 갈등도 있었는데. 이 때문에 우리 대표팀에게 가장 중요하게 떠오른 과제 중의 하나가 원팀, 진짜 말 그대로 선수 간의 마음이 연결되는 원팀을 만들어야 되는 과제가 있는데 원팀을 만드는 과제에서는 아무래도 예를 들면 국내 감독이 더 유리하겠죠.
감독이기 전에 축구 선배고 또 대표팀 선배인데 이 선배가 하는 얘기와 또 선후배 간의 끈끈한 점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원팀을 만드는 데는 국내 감독이 유리할 수 있다고 보고요. 다만 국내 감독은 우리가 맨 처음에 히딩크부터 시작해서 외국인 감독을 뽑은 이유 중 하나가 국내 감독에는 어쩔 수 없이 외부의 영향력을 많이 받아요.
이 선수 기용해라, 또는 저 선수는 안 되겠다라는.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의 평가 결과 보고서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고 또 국내 여론에 쉽게 휘둘리거든요. 외국인 감독은 정반대거든요. 세계 축구의 트렌드에 밝고요. 또 유럽의 최신 축구 트렌드를 알 수 있고 외부 영향력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이 외국인 감독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감독이 뚝심 있게 팀을 이끌어갈 수 있는 장점이 해외파 감독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얘기로 들립니다.
어쨌든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에 전력강화위원회도 대폭 물갈이가 됐습니다. 그러면서 새롭게 선임된 전력강화위원들이 새로 선임될 대표팀 감독에게 필요한 자질 8가지를 꼽았거든요. 어떤 내용들이 포함돼 있습니까?
[최동호]
일단 클린스만 감독에게 지적됐던 전술 부재에 대한 반작용이라고 할까요. 전술적 역량을 첫 번째로 들었고요. 두 번째는 취약한 포지션을 해결할 수 있는 선수 육성 능력. 지도자로서의 성과. 그리고 풍부한 대회 경험을 통한 경력. 주요하게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선수, 축구협회의 소통 능력. 리더십 등등이 포함된 8가지 선임 기준을 발표했는데. 제가 봤을 때는 어쩔 수 없이 김판곤 전임 위원장 얘기를 해야 되는데. 김판곤 위원장 때 밝힌 선임 기준과 비교해 보면 조금 구체적이지 않은 느낌이 있어요.
김판곤 위원장 때는 전술상만 하더라도 예를 들면 구체적인 사례. 그라운드 상황에서 공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골 결정력을 높일 수 있는 전술능력이라든지. 이렇게 구체적으로 우리가 요구하는 게 들어갔었거든요.
구체적으로 우리가 요구한다는 건 무슨 뜻이냐면 나는 또는 우리 한국 축구는 이런 식의 축구를 원한다고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한 겁니다. 그런데 그 기준에 맞는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한 발 더 나간 건데. 리더십, 소통능력, 전술적 역량 이렇게만 얘기해 버리면 조금은 구체적이지 못한, 두루뭉술할 수 있다는 거죠. 좋은 얘기만 다 갖고 왔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그런 느낌도 들죠.
[앵커]
어쨌든 제일 중요한 선수와 축구협회와의 소통 능력,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 때 다 드러났기 때문에. 또 MZ세대를 아우를 리더십 부분이 눈에 띕니다.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전술면에서 우리가 갖고 있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거, 우리가 갖고 있는 장점을 더 부각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지만 아무래도 이런 것들이 우리 축구대표팀 내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들이 과연 이게 한 번으로 끝날 것인가?
어떻게 보면 살짝 봉합이 된 듯한 모습이긴 하지만 이게 또 일어나지 않을까라는 우려 때문에 아마 이런 부분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어요.
[최동호]
그런 우려도 충분히 이해는 가죠. 그런데 이 이상 크게 더 확전이나 확대되는 파문은 나오지 않을 거라고 예상하거든요. 이 얘기의 전제조건은 선수들 간의 갈등은 늘 있어 왔다. 이번에 터진 사건은 굉장히 정도가 심하게 표출된 양상이었다고 볼 수 있지만. 갈등은 늘 있어 왔다는 얘기고요.
또 이런 갈등이 오히려 대표팀 선수들 간에는 아주 작은 긴장감을 형성하게 되면서 주전 경쟁이라든지 포지션 경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보는데. 감독의 역할이 이렇게 중요한 겁니다.
예를 들면 늘 있어 왔다는 갈등의 대표적인 갈등 관계는 유럽파 선수들과 국내파 선수들 간의 갈등이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감독은 여기에서 선의의 경쟁심을 부추겨줘야 돼요. 히딩크 감독이 이걸 잘했는데 예를 들면 가끔씩 부진하면 유럽파 선수들을 제외하고 국내파 선수들을 기용을 해서 국내파 선수들에게는 우리가 조금만 잘 하면 아무리 유럽 빅리그에서 뛴다고 하더라도 이들을 대신해 내가 더 뛸 수 있다는 걸 동기를 부여해야 되고요.
유럽파 선수들에게는 너희들 못지않게 좋은 실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K리그 대표팀에서 왔기 때문에 유럽파라고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언제든지 제외될 수 있다는 긴장감을 줘야 되거든요. 선의의 경쟁, 이게 감독의 역할인데. 이런 정도의 경쟁심과 선수들 간의 긴장감은 늘 대표팀을 활기 있게 만든다고 볼 수 있죠.
[앵커]
아시안컵 이후에 우리 축구대표팀에게 놓인 과제가 참 많이 있습니다. 새 감독이 풀어갈 과제들이 많은데 그중에 가장 중요한 거 하나만 꼽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최동호]
말 그대로 원팀, 선수들 진심이 담긴 원팀이 중요하고. 감독의 능력이라고 하는 건 제가 봤을 때는 일단 우리가 인정하는 건 이번 대표팀이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잖아요. 최강이라는 평가는 대표팀 전력으로서의 최강이 아니라 선수 개개인을 보니까 대단하다, 이거거든요.
그런데 선수 개개인의 시너지 효과나 11명으로 뭉친 팀으로서의 전력은 아직까지 최강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살려서 팀으로서 최강의 전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 리더십을 갖고 있는 분이 감독으로 오셔야 되겠죠.
[앵커]
다음 프로야구 소식으로 넘어가 볼게요. 지난주 가장 화제가 된 소식 역시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로 복귀한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 소식일 것 같습니다. 류현진 선수의 국내 복귀 어떻게 보세요?
[최동호]
반갑죠. 평론가로서 봤을 때는 저도 정말 궁금한데요. 한화이글스 과연 올해 몇 등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앵커]
제일 중요한 게 과연 류현진 선수가 오키나와 전지훈련 스프링캠프에 가 있잖아요. 오늘도 불펜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사진도 많고 기사도 많고 방금 인터뷰 기사도 올라오던데 과연 개막전에 선발등판할 수 있을까, 3월 23일인가요. LG트윈스와의 개막전에 나올 수 있을까, 어떻게 보십니까?
[최동호]
현재 오키나와에서 공 던지는 모습 보면 충분히 개막전 선발로 등판이 예상됩니다. 왜냐하면 한화와 계약하고 그다음 날 오키나와로 곧바로 건너가서 당일에 오키나와에서 불펜투구에 들어갔거든요.
그런데 불펜투구를 류현진이 공 던진대. 이러다 보니까 거기 선수들, 코치들 전부 몰려와서 봤거든요. 이구동성이에요. 공이 그냥 쭉쭉 뻗어나간다. 변화구의 떨어지는 각이 역시 국내 투수들과 다르다. 긍정적인 얘기가 많이 나왔거든요.
그리고 류현진 선수 본인도 계약하기 전까지 몸관리해 왔고 충분히 개막에 맞춰서 컨디션 끌어올릴 수 있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3월 23일 LG전에서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의 선발이 충분히 예상되죠.
[앵커]
또 하나 궁금한 것. 류현진 선수가 오키나와 훈련 가면서 공항에서 기자들 질문에 얘기했어요. 워낙 그 전에도 WBC에서도 활동했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번 국가대표로 뽑힌다면 하겠느냐 그랬더니 정말 망설임 없이 바로 '네' 그러더라고요. 국가대표로서도 뛸 수 있을까요?
[최동호]
선발은 류중일 감독의 선택의 몫인데 지금 정도라면 뽑힐 가능성이 높은데 마지막 한 단계는 남아 있죠. 검증은 돼야 되니까. 올해 프로야구에서 던지는 공을 보고 그 무게가 없으면 류현진 선수, 국가대표로 뽑힐 것 같습니다.
11월에 프리미어 트웰브가 있거든요. 류현진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그랬고 선발로 나와서 6이닝 이상, 5이싱 이상 던지기 힘들 체력이라고 할지라도 류현진 선수를 국가대표로 뽑은 효과가 어느 정도일 거냐 하면 선발로 나와서 공 던지는 거 이외에도 투수 마운드진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거든요.
그리고 예를 들면 벤치에서 한마디씩 툭툭 던지는 이럴 때는 이런, 나의 경험은 이렇고 내가 배운 건 이렇다. 이렇게 한번 해 보라고 하는 짧은 조언 한마디일지라도, 그게 젊은 선수들에게는 이만큼의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 아주 작은 키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죠.
[앵커]
한 질문을 더 드릴게요. 다음 달 야구팬들이 굉장히 기대하는 경기가 하나 있습니다. 3월 20일과 21일,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 샌디에이고와 LA다저스 경기인데요. 관전포인트를 짚어주세요.
[최동호]
우리 팬들 입장에서는 김하성 선수가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 이게 첫 번째가 되겠고요. 고우석 선수는 아직까지는 확신하기는 히들죠. 전지훈련에서 캠프에서 어느 정도 몸 만들고 인정을 받았느냐에 따라서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팬들뿐만이 아니라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 선수가 있고 또 LA다저스에는 오타니 쇼헤이 선수도 있고 야마모토 선수도 선발 거론되고 있거든요. 우리보다도 어떤 면에서 보면 일본에서 더 이 경기를 보겠다고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에서도 이 경기 개막전 중계할 예정입니다.
[앵커]
류현진 선수 덕분에 친정인 한화팬들뿐만 아니라 국내 야구팬들 멋진 경기를 기대하고 있고 말씀하신 것처럼 메이저리그 개막전 같은 경우는 국내팬뿐만 아니라 해외팬들까지 관심을 갖고 있는 그런 빅경기가 많은 팬들을 기대하게 하고 있습니다. 정말 기대가 되네요.
지금까지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와 함께 이번 한 주간 스포츠 소식 정리해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최동호 (hran9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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