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대표팀 핵심 공격수 이토 준야, 성범죄 혐의로 피소

日 축구 대표팀 핵심 공격수 이토 준야, 성범죄 혐의로 피소

2024.02.01.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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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축구 대표팀 핵심 공격수 이토 준야, 성범죄 혐의로 피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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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일본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토 준야(31·스타드 랭스)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31일(현지시간) 일본 매체들은 이토가 A 씨 등 여성 2명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상대 동의 없이 성관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A 씨는 이토가 오사카 나카노사마에 있는 한 고급 호텔에서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가 자신이 묵는 호텔로 여성들을 데려가 술에 취하게 한 뒤 동의를 받지 않고 성관계를 했다는 것이다. 이 날은 일본 대표팀이 페루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4-1로 승리한 날이었다.

A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이토에게 사과를 요구했으나 이토는 동의한 관계라고 밝히며 금전적 합의를 제안했다고 한다.

결국 A 씨는 또 다른 여성 B 씨와 함께 지난달 18일 이토를 형사 고소했다. 이토는 아시안컵 16강 바레인전에서 3-1로 승리한 뒤 인터뷰를 시도하는 기자에게 "죄송하다"라는 말을 남기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 또한 "이토와 관련된 내용은 언론에 나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지금은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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