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골' 클린스만호, 콜롬비아와 무승부

'손흥민 2골' 클린스만호, 콜롬비아와 무승부

2023.03.24. 오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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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격축구를 천명한 클린스만호가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난타전 끝에 비겼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섀도 스트라이커로 콜롬비아 공격진을 괴롭히며 두 골을 넣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동민 기자!

경기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클린스만호는 중원에서 공을 잡으면 좌우와 중앙을 가리지 않는 침투 패스로 콜롬비아 수비를 괴롭혔습니다.

손흥민은 섀도 스트라이커로 자유롭게 움직이며 공격의 물꼬를 텄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10분, 상대를 압박하며 공을 빼앗은 뒤 손흥민 선수가 왼발로 선제골을 만들어냅니다.

손흥민의 A매치 통산 36번째 골입니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프리킥으로 두 번째 골을 노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습니다.

손흥민의 돌파에 이은 정우영의 슈팅 장면도 보기 좋은 공격 장면이었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냅니다.

A매치 통산 37번째 골로 손흥민은 역대 A매치 득점 3위로 올라섰습니다.

프리킥 골이 터지자 클린스만 감독도 벤치에서 환호했습니다.

대표팀은 그러나 후반 시작하자마자 5분 동안, 잇따라 두 골을 허용했습니다.

비슷한 공격 패턴으로 두 번이나 골을 내주며 풀어야 할 숙제도 안게 됐습니다.

이강인과 오현규 등을 교체로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더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2대 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주 화요일 서울에서 우루과이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우루과이는 일본과 평가전에서 1대 1로 비겼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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