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 시구' 도쿄돔 욱일기 등장...KBO항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일전에 앞서 또 한번 군국주의 상징 욱일기가 등장했습니다.

욱일기가 발견된 장소는 도쿄돔 외야 2층 좌석으로, 안경을 쓴 한 일본 남성은 욱일기를 들고 한동안 서 있다가 다른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나 국제축구연맹, FIFA가 주최하는 국제대회에서 정치적 의도가 담긴 문구는 엄격하게 금지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개최하는 WBC는 별다른 제재 조항이 없는 상황입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늘 시구자로 나선 가운데 앞서 대회 조직위 측에 욱일기 응원 제지를 요청했던 KBO는 즉시 항의했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