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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최고의 고졸 왼손투수로 기대를 모으는 신인 김진욱과 이의리가 하루 간격으로 나란히 등판했습니다.
부정투구 해프닝 속에 김진욱은 2경기 연속 합격점을 받았고, 이의리는 탈삼진 퍼레이드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1일 첫 시범 경기 등판에서 2⅔이닝 무실점으로 만점 데뷔를 했던 롯데 19살 왼손투수 김진욱.
2번째 등판인 KIA전 2회 공수교대 때 주심에게 공에 침을 지나치게 묻힌다며 이른바 '스핏볼' 경고를 받습니다.
학창 시절 만들어진 습관인데, 당초 '공에다 이물질을 묻히면 안된다'는 규칙 위반인 데다 코로나19 매뉴얼에도 엄격한 금지 조항입니다.
흔들린 김진욱은 볼넷을 남발하며 원아웃 만루 위기를 맞았고,
최형우를 땅볼로 유도했지만 2루수 안치홍이 실책을 범해 2점을 내줬습니다.
"(침 묻히는) 습관을 하기는 합니다. 하기는 하는데 심판이 지적을 했기 때문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밸런스가 깨졌어요."
하지만 앞서 강타자 터커를 낙차 큰 커브로 잡아내는 등 선발 3이닝을 비자책으로 막아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은 이어갔습니다.
전날 KIA의 새내기 이의리도 첫 등판을 인상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150km에 가까운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로 롯데 타선에 5이닝 무실점, 삼진 7개를 뺏었습니다,
제구력만 더 보완한다면 미국으로 떠난 에이스 양현종의 공백을 상당 부분 메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KIA와 롯데의 2차전에서는 3회 롯데 나승엽의 강한 타구에 2루심이 맞을 뻔한 아찔한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올 시즌 최고의 고졸 왼손투수로 기대를 모으는 신인 김진욱과 이의리가 하루 간격으로 나란히 등판했습니다.
부정투구 해프닝 속에 김진욱은 2경기 연속 합격점을 받았고, 이의리는 탈삼진 퍼레이드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1일 첫 시범 경기 등판에서 2⅔이닝 무실점으로 만점 데뷔를 했던 롯데 19살 왼손투수 김진욱.
2번째 등판인 KIA전 2회 공수교대 때 주심에게 공에 침을 지나치게 묻힌다며 이른바 '스핏볼' 경고를 받습니다.
학창 시절 만들어진 습관인데, 당초 '공에다 이물질을 묻히면 안된다'는 규칙 위반인 데다 코로나19 매뉴얼에도 엄격한 금지 조항입니다.
흔들린 김진욱은 볼넷을 남발하며 원아웃 만루 위기를 맞았고,
최형우를 땅볼로 유도했지만 2루수 안치홍이 실책을 범해 2점을 내줬습니다.
"(침 묻히는) 습관을 하기는 합니다. 하기는 하는데 심판이 지적을 했기 때문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밸런스가 깨졌어요."
하지만 앞서 강타자 터커를 낙차 큰 커브로 잡아내는 등 선발 3이닝을 비자책으로 막아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은 이어갔습니다.
전날 KIA의 새내기 이의리도 첫 등판을 인상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150km에 가까운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로 롯데 타선에 5이닝 무실점, 삼진 7개를 뺏었습니다,
제구력만 더 보완한다면 미국으로 떠난 에이스 양현종의 공백을 상당 부분 메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KIA와 롯데의 2차전에서는 3회 롯데 나승엽의 강한 타구에 2루심이 맞을 뻔한 아찔한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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