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펠레 넘어선 메시...단일 클럽 '644골' 새 역사

황제 펠레 넘어선 메시...단일 클럽 '644골' 새 역사

2020.12.23. 오후 1:5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메시, 2004년 데뷔 이후 17시즌 동안 644골
21세기 두 축구영웅의 기록 작성 과정도 닮은꼴
추격자 없어 메시 기록 깨지지 않을 듯
AD
[앵커]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단일 클럽 개인 최다 골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데뷔 이후 줄곧 바르셀로나에서만 뛴 메시는 통산 644골을 기록해 축구황제 펠레가 갖고 있던 종전 기록 643골을 넘어섰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주말 발렌시아전에서 개인 통산 643호 골을 넣어 펠레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던 메시가 3일 만에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바야돌리드 원정경기, 팀이 2대 0으로 앞선 후반 20분.

상대 진영 정면에서 침투 패스를 받은 메시가 세계 축구역사에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프로 통산 644호 골.

17시즌 동안 바르셀로나 유니폼만 입고 있는 메시가 펠레가 브라질 산투스에서 뛰며 세웠던 기록 단일 클럽 통산 643골을 넘어선 순간입니다

메시는 경기 종료 직전, 또 한 번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공이 골대를 맞고 골키퍼 품에 안기면서 추가 골에는 실패했습니다

21세기 불세출의 두 축구 영웅이 만들어낸 기록은 닮은꼴이었습니다

메시가 749경기에서 644골, 1.16게임당 한 골을 넣었는데, 펠레 역시 1.17경기 꼴로 골을 기록했습니다

축구 황제를 넘어 격차를 더 벌릴 것이 확실한 메시의 이 기록은 현대 축구에서 영원히 깨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독일 2부리그 다름슈타트의 백승호는 3부리그 팀, 드레스덴과의 포칼컵 32강전에서 시즌 첫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후반 14분, 동료와의 멋진 2대 1 패스를 마무리하며 귀중한 추가 골을 뽑아 팀의 16강 진출을 도왔습니다

이번 시즌 11경기 만에 나온 첫 골이자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입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