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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19·발렌시아)이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6일(한국 시간) 스페인 2부 리그 카르타헤나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서 두 골을 뽑아내며 발렌시아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부터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과 좋은 패스를 선보였던 이강인은 0-1로 지고 있던 후반 24분 상대 골키퍼 공을 낚아채 동점 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공을 제대로 간수하지 못하고 흘려보낸 카르타헤나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기세를 탄 발렌시아는 4분 뒤 제이손의 역전 골로 2-1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35분 다시 이강인에게 기회가 왔다. 이강인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수비수에 둘러싸이자 한 박자 빠른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만점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후반 41분 교체됐다.
이날 카르타헤나전은 발렌시아가 2020-2021시즌 라리가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치른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였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으나 신임 감독 하비 그라시아는 이강인에게 팀의 중심적인 역할을 맡길 계획을 내비쳤다. 실제로 이강인은 이번 프리 시즌 경기에 연이어 선발 출전하며 발렌시아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지난 8월 현지 언론은 "그라시아 감독에게 이강인의 회복은 발렌시아가 높은 단계로 오를 수 있는 기본"이라며 "이강인의 모든 재능이 발전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자유를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팀은 이강인에게 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기는 등 이강인을 중심으로 하는 팀 재건을 실험하고 있다.
발렌시아는 오는 14일 레반테와 2020-2021시즌 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강인은 6일(한국 시간) 스페인 2부 리그 카르타헤나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서 두 골을 뽑아내며 발렌시아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부터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과 좋은 패스를 선보였던 이강인은 0-1로 지고 있던 후반 24분 상대 골키퍼 공을 낚아채 동점 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공을 제대로 간수하지 못하고 흘려보낸 카르타헤나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기세를 탄 발렌시아는 4분 뒤 제이손의 역전 골로 2-1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35분 다시 이강인에게 기회가 왔다. 이강인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수비수에 둘러싸이자 한 박자 빠른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만점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후반 41분 교체됐다.
이날 카르타헤나전은 발렌시아가 2020-2021시즌 라리가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치른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였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으나 신임 감독 하비 그라시아는 이강인에게 팀의 중심적인 역할을 맡길 계획을 내비쳤다. 실제로 이강인은 이번 프리 시즌 경기에 연이어 선발 출전하며 발렌시아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지난 8월 현지 언론은 "그라시아 감독에게 이강인의 회복은 발렌시아가 높은 단계로 오를 수 있는 기본"이라며 "이강인의 모든 재능이 발전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자유를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팀은 이강인에게 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기는 등 이강인을 중심으로 하는 팀 재건을 실험하고 있다.
발렌시아는 오는 14일 레반테와 2020-2021시즌 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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