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 끝내기 안타' 두산, 천신만고 끝 KS 1차전 승리

'오재일 끝내기 안타' 두산, 천신만고 끝 KS 1차전 승리

2019.10.23. 오전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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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이 오재일의 9회 말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한국시리즈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두산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9회 말 오재일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가 터지면서 키움에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습니다.

두산은 키움 선발 요키시를 두들겨 2회와 4회 6점을 뽑았지만, 선발 린드블럼에 이어 등판한 불펜진이 키움 타선을 막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9회 말 키움 김하성의 실책으로 출루한 뒤 기회를 살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두 팀은 2차전 선발로 두산은 이영하를, 키움은 이승호를 각각 예고했습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연출한 두산과 키움 양 팀 감독과, 1차전 MVP로 선정된 오재일 선수의 인터뷰를 들어보시겠습니다.

[장정석 / 키움 감독 : 마지막 포스트시즌에 많이 써먹기 위해서 (투수들을) 아껴왔기 때문에 아직 힘이 남아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들은 선수들도 잘 알고 있어요. 내일 당장도 총력전 할 겁니다.]

[김태형 / 두산 감독 : 극적으로 이겼네요. 초반에 쉽게 가나 했는데 우리 중간(계투)들이 긴장했는지 초반에 공격적인 승부가 안 돼서 점수를 내준 게 아쉽긴 하지만 선수들 끝까지 집중해서 값진 승리 했습니다.]

[오재일 / 두산 내야수 : 초구에 무조건 스트라이크를 던지겠다고 생각하고 초구에 적극적으로 스윙했는데 실투가 나오면서 좋은 타구가 나왔습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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