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金' 윤성빈, 평창 올림픽 전 손목에 오륜기 새긴 이유

'스켈레톤 金' 윤성빈, 평창 올림픽 전 손목에 오륜기 새긴 이유

2018.02.16.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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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金' 윤성빈, 평창 올림픽 전 손목에 오륜기 새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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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윤성빈 선수가 왼쪽 손목에 오륜기를 새긴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16일 스포티비는 지난해 7월 윤성빈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인터뷰 당시 계절이 여름이라 윤성빈 선수는 반팔티를 입고 있었고, 왼쪽 팔목에 컬러로 새겨진 오륜기 문신이 눈에 띄었다.

윤성빈 선수는 오륜기 문신에 관해 묻자 "소치 올림픽에 갔다 오면서 남다른 각오를 하게 됐다"며 "(소치 올림픽에 갔을 당시)그때는 저한테 큰 목표가 있다기보다 올림픽을 토대로 경험을 쌓아서 평창 올림픽에 목표를 두고 하자라는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소치 올림픽에 다녀온 이후로 올림픽에 대한 집착이 생기면서 (문신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손목에 문신을 할 만큼 평창 올림픽에 대한 기대와 목표가 컸던 윤성빈 선수는 결국, 강했던 의지만큼 금메달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이뤘다.

하지만 윤성빈 선수는 금메달이라는 결과를 얻은 후에도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이 끝난다고 해서 우리는 모든 것을 접지 않는다. 이번 메달을 시작으로 스켈레톤이라는 종목을 알리고 많은 인재를 발굴했으면 한다. 나 이후 선수들도 나왔으면 한다"며 멋진 소감을 전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스포티비 페이스북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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