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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과 휴일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스포츠 앤 이슈, 이경재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골프 소식부터 살펴볼까요.
LPGA 투어에서 리디아 고 선수가 역전우승을 했죠?
[기자]
리디아 고 선수, 현재 고등학생이거든요.
그런데, 벌써 세계랭킹 2위에 올라있고요.
오늘 시즌 2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장면 보시죠?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4라운드입니다.
선두와 두 타 차, 5위로 출발했는데 오늘 확실하게 감을 잡았습니다.
드라이버, 아이언, 퍼트.
3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버디 행진을 펼쳤습니다.
전반에 3개, 후반에 3개씩을 기록하면서 오늘만 6언더파를 쳤습니다.
특히, 마지막 홀 버디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최종합계 15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2승,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 통산 4승을 수확했고요.
스테이시 루이스와의 세계랭킹 포인트도 많이 좁혔습니다.
리디아 고 선수 인터뷰 들어보시죠?
[인터뷰:리디아 고, 우승, 세계 2위]
"마지막까지 긴장됐고, 심장이 뛰었어요. 유소연 선수가 마지막에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연장도 생각했어요."
[앵커]
리디아 고 선수도 얘기했는데, 유소연 선수는 또 마지막이 아쉬웠어요?
[기자]
웃는 선수가 있다면 반드시 안타까워하는 선수가 있죠.
유소연 선수가 또 우승 문턱까지 갔었는데, 땅을 쳤습니다.
이 대회가 유소연 선수가 2년 전에 우승한 대회거든요.
오늘도 후반에만 네 타를 줄이면서 맹렬하게 추격전을 펼쳤는데요.
17번 홀에서 10m가 되는 퍼트를 집어넣으면서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18번 홀에서도 티샷이 많이 밀렸는데, 버디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2m의 거리라서 넣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빗나가면서 한 타 차 준우승에 만족했습니다.
[앵커]
브리티시오픈에서는 로리 매킬로이가 주인공이 됐네요?
[기자]
오늘은 2인자가 우승하는 날입니다.
매킬로이도 이번 우승으로 세계 2위까지 올라서게 됐는데요.
오랜 연인 테니스스타 워즈니아키와의 결별 이후에 무슨 이유인지, 더 잘하고 있습니다.
3라운드까지 2위에 6타를 앞섰기 때문에 편하게 우승까지 갈 걸로 봤는데요.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리키 파울러의 거센 추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버디 4개, 보기 3개로 한 타를 줄여서 최종합계 17언더파로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을 하면 클라레 저그라는 우승 트로피를 받는데요.
프랑스산 적포도주를 담는 와인 주전자라는 뜻인데요.
1873년부터 이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습니다.
매킬로이는 US오픈과 PGA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3승을 거두면서 그랜드슬램 달성까지 마스터스 우승만 남겨놓았는데요.
25살 이전에 메이저 3승은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6오버파, 공동 69로 부진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 우승으로 매킬로이 아버지도 돈을 많이 벌었다고요?
[기자]
매킬로이의 우승 상금은 우리 돈으로 17억 정도되는데요.
매킬로이의 아버지도 1억 7천만 원을 받게 됐어요.
매킬로이 부친도 골프 선수 출신인데요.
매킬로이가 15살 때 앞으로 10년 동안 매킬로이가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다는 데 배팅을 했습니다.
배당률이 500배였는데, 그때 35만 원 정도를 걸었는데요.
아들이 아버지의 예언을 실현시켰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얘기도 해보죠.
잠깐 올스타전 휴식기를 가졌던 프로야구가 내일부터 후반기에 돌입하는데, 일단 순위 싸움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에요?
[기자]
일단 가을야구를 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는데요.
선두로 승승장구하던 삼성이 후반기 막판에 4연패를 당했고요.
하위권을 전전하던 꼴찌 한화는 3연승을 하면서 전반기를 마쳤거든요.
뭔가 후반기 대반전을 예고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1위 삼성부터 3위 NC가 4경기 차이기 때문에 정규리그 우승 경쟁은 막판까지 계속될 것 같고요.
4위 롯데와 7위 LG도 5경기 반 차이인데, 최근 10경기에서 LG의 성적이 가장 좋거든요.
4위 싸움도 경쟁이 4대 1이니까 한 경기, 한 경기가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앵커]
후반기에 달라지는 점도 있죠?
오심을 막기 위해 4심 합의판정제가 도입되죠?
[기자]
전반기에 가장 큰 이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오심이었는데요.
후반기부터는 이런 오심을 줄이기 위해서 감독이 요청할 경우 4심 합의판정을 실시하기로 했고요.
여기서도 잘 결론이 안 났을 때 중계카메라로 비디오판독을 하기로 했습니다.
오심은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요.
또, 9월에 열리는 아시안게임도 큰 변수가 될 것 같은데요.
정규 시즌 막판에 아시안게임으로 프로야구가 잠깜 쉽니다.
아시안게임 이후에도 한 팀이 최소 8경기 이상 치러야 하는데요.
아시안게임에 나갔던 선수가 큰 부상이라도 당하게 된다면 그 팀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 여부도 관심입니다.
[앵커]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도 내일 후반기 시즌을 시작하네요?
[기자]
전반기에 10승 5패로 잘 던졌죠.
우려했던 2년차 징크스는 없었고, 오히려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후반기에 큰 변수가 없다면 13경기 정도 등판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개인적인 1차 목표는 지난해 성적을 뛰어넘는 15승, 그리고 2차 목표는 2000년 박찬호가 기록한 한국인 최다승 기록인 18승입니다.
그만큼 첫 단추를 잘 꿰야 할텐데요.
후반기 초반에 팀 타선이 다시 침묵하고 있는 게 걱정인데요.
류현진은 피츠버그를 상대로 지난해와 올해 1경기씩 등판해 모두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앵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김진선 위원장이 갑자기 자리에서 물러났네요?
[기자]
강원도지사 3번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특임대사까지 맡아서 올림픽 유치에 산판 역할을 했고요.
조직위원장으로 올림픽 준비를 진두지휘했는데요.
최근 갑자기 사퇴설이 흘러나왔습니다.
정확한 사퇴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최근 조직위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가 있었고, 정권 실세와의 불협화음이 있지 않았느냐는 관측도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 영상 전해주시죠.
[기자]
오랜만에 국내 투어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 선수가 비록 한 타 차로 우승은 놓쳤지만, 행운을 잡았습니다.
마지막 영상입니다.
주말과 휴일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스포츠 앤 이슈, 이경재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골프 소식부터 살펴볼까요.
LPGA 투어에서 리디아 고 선수가 역전우승을 했죠?
[기자]
리디아 고 선수, 현재 고등학생이거든요.
그런데, 벌써 세계랭킹 2위에 올라있고요.
오늘 시즌 2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장면 보시죠?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4라운드입니다.
선두와 두 타 차, 5위로 출발했는데 오늘 확실하게 감을 잡았습니다.
드라이버, 아이언, 퍼트.
3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버디 행진을 펼쳤습니다.
전반에 3개, 후반에 3개씩을 기록하면서 오늘만 6언더파를 쳤습니다.
특히, 마지막 홀 버디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최종합계 15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2승,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 통산 4승을 수확했고요.
스테이시 루이스와의 세계랭킹 포인트도 많이 좁혔습니다.
리디아 고 선수 인터뷰 들어보시죠?
[인터뷰:리디아 고, 우승, 세계 2위]
"마지막까지 긴장됐고, 심장이 뛰었어요. 유소연 선수가 마지막에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연장도 생각했어요."
[앵커]
리디아 고 선수도 얘기했는데, 유소연 선수는 또 마지막이 아쉬웠어요?
[기자]
웃는 선수가 있다면 반드시 안타까워하는 선수가 있죠.
유소연 선수가 또 우승 문턱까지 갔었는데, 땅을 쳤습니다.
이 대회가 유소연 선수가 2년 전에 우승한 대회거든요.
오늘도 후반에만 네 타를 줄이면서 맹렬하게 추격전을 펼쳤는데요.
17번 홀에서 10m가 되는 퍼트를 집어넣으면서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18번 홀에서도 티샷이 많이 밀렸는데, 버디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2m의 거리라서 넣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빗나가면서 한 타 차 준우승에 만족했습니다.
[앵커]
브리티시오픈에서는 로리 매킬로이가 주인공이 됐네요?
[기자]
오늘은 2인자가 우승하는 날입니다.
매킬로이도 이번 우승으로 세계 2위까지 올라서게 됐는데요.
오랜 연인 테니스스타 워즈니아키와의 결별 이후에 무슨 이유인지, 더 잘하고 있습니다.
3라운드까지 2위에 6타를 앞섰기 때문에 편하게 우승까지 갈 걸로 봤는데요.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리키 파울러의 거센 추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버디 4개, 보기 3개로 한 타를 줄여서 최종합계 17언더파로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을 하면 클라레 저그라는 우승 트로피를 받는데요.
프랑스산 적포도주를 담는 와인 주전자라는 뜻인데요.
1873년부터 이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습니다.
매킬로이는 US오픈과 PGA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3승을 거두면서 그랜드슬램 달성까지 마스터스 우승만 남겨놓았는데요.
25살 이전에 메이저 3승은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6오버파, 공동 69로 부진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 우승으로 매킬로이 아버지도 돈을 많이 벌었다고요?
[기자]
매킬로이의 우승 상금은 우리 돈으로 17억 정도되는데요.
매킬로이의 아버지도 1억 7천만 원을 받게 됐어요.
매킬로이 부친도 골프 선수 출신인데요.
매킬로이가 15살 때 앞으로 10년 동안 매킬로이가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다는 데 배팅을 했습니다.
배당률이 500배였는데, 그때 35만 원 정도를 걸었는데요.
아들이 아버지의 예언을 실현시켰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얘기도 해보죠.
잠깐 올스타전 휴식기를 가졌던 프로야구가 내일부터 후반기에 돌입하는데, 일단 순위 싸움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에요?
[기자]
일단 가을야구를 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는데요.
선두로 승승장구하던 삼성이 후반기 막판에 4연패를 당했고요.
하위권을 전전하던 꼴찌 한화는 3연승을 하면서 전반기를 마쳤거든요.
뭔가 후반기 대반전을 예고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1위 삼성부터 3위 NC가 4경기 차이기 때문에 정규리그 우승 경쟁은 막판까지 계속될 것 같고요.
4위 롯데와 7위 LG도 5경기 반 차이인데, 최근 10경기에서 LG의 성적이 가장 좋거든요.
4위 싸움도 경쟁이 4대 1이니까 한 경기, 한 경기가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앵커]
후반기에 달라지는 점도 있죠?
오심을 막기 위해 4심 합의판정제가 도입되죠?
[기자]
전반기에 가장 큰 이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오심이었는데요.
후반기부터는 이런 오심을 줄이기 위해서 감독이 요청할 경우 4심 합의판정을 실시하기로 했고요.
여기서도 잘 결론이 안 났을 때 중계카메라로 비디오판독을 하기로 했습니다.
오심은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요.
또, 9월에 열리는 아시안게임도 큰 변수가 될 것 같은데요.
정규 시즌 막판에 아시안게임으로 프로야구가 잠깜 쉽니다.
아시안게임 이후에도 한 팀이 최소 8경기 이상 치러야 하는데요.
아시안게임에 나갔던 선수가 큰 부상이라도 당하게 된다면 그 팀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 여부도 관심입니다.
[앵커]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도 내일 후반기 시즌을 시작하네요?
[기자]
전반기에 10승 5패로 잘 던졌죠.
우려했던 2년차 징크스는 없었고, 오히려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후반기에 큰 변수가 없다면 13경기 정도 등판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개인적인 1차 목표는 지난해 성적을 뛰어넘는 15승, 그리고 2차 목표는 2000년 박찬호가 기록한 한국인 최다승 기록인 18승입니다.
그만큼 첫 단추를 잘 꿰야 할텐데요.
후반기 초반에 팀 타선이 다시 침묵하고 있는 게 걱정인데요.
류현진은 피츠버그를 상대로 지난해와 올해 1경기씩 등판해 모두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앵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김진선 위원장이 갑자기 자리에서 물러났네요?
[기자]
강원도지사 3번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특임대사까지 맡아서 올림픽 유치에 산판 역할을 했고요.
조직위원장으로 올림픽 준비를 진두지휘했는데요.
최근 갑자기 사퇴설이 흘러나왔습니다.
정확한 사퇴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최근 조직위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가 있었고, 정권 실세와의 불협화음이 있지 않았느냐는 관측도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 영상 전해주시죠.
[기자]
오랜만에 국내 투어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 선수가 비록 한 타 차로 우승은 놓쳤지만, 행운을 잡았습니다.
마지막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