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 "유튜브 뉴스 매일 본다"...45% "유튜브도 언론"

국민 절반 이상은 유튜브 뉴스 콘텐츠를 매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표시영 강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오늘(4일) 언론중재위원회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최한 '유튜브 뉴스 시대, 언론중재법 어떻게 개정할 것인가'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지난 8월 일반 국민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2.1%가 유튜브 뉴스를 매일 이용한다고 답하는 등 전체의 90%가 주 3일 이상 유튜브 뉴스 콘텐츠를 봤습니다.

이용 시간은 하루 평균 1∼3시간이 44.7%로 가장 많았습니다.

유튜브 뉴스 콘텐츠에 대한 국민 인식을 보면 언론사가 제작한 콘텐츠의 경우 82.4%가 언론 보도로 간주했습니다.

유튜브 뉴스 콘텐츠를 언론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요인은 '공익성'(93%), '진행자의 전문성'(90.5%), '독자적 취재 능력'(89%) 등이 꼽혔습니다.

응답자들은 또 유튜브 뉴스로 인한 명예훼손, 모욕, 사생활 침해 등의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한 구제가 필요하다'는 데 93.2%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