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소설 뮤지컬 '몽유도원' 내년 1월 초연...'명성황후' 윤호진 연출

사진출처 : 에이콤

최인호 작가의 소설 몽유도원도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이 내년 1월 개막합니다.

제작사인 에이콤은 내년 1월 27일부터 2월 22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몽유도원'이 초연 무대를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뮤지컬 '명성황후'를 만든 윤호진이 연출을 맡고 안재승 작가와 오상준 작곡가, 김문정 음악감독이 제작진으로 참여합니다.

원작 '몽유도원도'는 김부식이 쓴 '삼국사기' 속 도미전 설화를 바탕으로 도미와 아랑 간의 아름다운 사랑과 왕 여경의 헛된 욕망을 그린 작품입니다.

여경 역은 배우 민우혁과 김주택이 맡고 도미 역은 이충주와 김성식이, 여인 아랑 역은 하윤주와 유리아가 각각 캐스팅됐습니다.

에이콤은 '몽유도원'을 국내에서 선보인 뒤 미국 브로드웨이 공연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