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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결합 이후 월드 투어를 돌고 있는 '브릿팝의 전설', 밴드 오아시스가 어제(21일) 16년 만에 내한 공연을 열었습니다.
세대를 뛰어넘은 '떼창'이 이어지자, 오아시스도 연신 '아름답다'고 외치며 국내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양 종합운동장의 밤하늘을 밝히는 선명한 글자, 영국의 전설적 록 밴드 오아시스입니다.
2009년 갤러거 형제의 오랜 불화로 해체한 뒤 지난해 깜짝 재결합을 선언한 오아시스,
무려 16년 만에 손을 잡고 내한 공연을 펼쳤습니다.
오랜 기다림만큼 예매 경쟁도 치열했는데, 이를 뚫고 공연장에 온 5만5천여 명 팬들은 히트곡이 나올 때마다 '떼창'으로 화답했습니다.
밴드 전성기를 함께한 세대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만 음악을 접해온 1020 팬들도 상당수 있었는데,
3층까지 모두 기립하거나, 스탠딩 석에서 손을 맞잡고 둥글게 도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뜨거운 현장을 즐겼습니다.
[정지원 / 인천 십정동 : 학생 때부터 저는 라이브 공연을 본 적이 없으니까 항상 유튜브로 공연 영상을 찾아보고는 했는데, 그래서 저는 라이브는 못 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재결합을 하고….]
이에 '고맙다', '아름답다'며 감탄사를 던지고, 화려한 불꽃놀이로 추위를 잊게 만든 오아시스.
공연은 한 차례로 끝났지만, 그 열기는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예준 / 서울 중계동 : 콘서트를 예매를 못해서 대신 팝업스토어라도 와보자 해서 오게 됐습니다. 주변에 오아시스 좋아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았구나 다시 또 느끼게 되는….]
오아시스는 내한에 앞서 공식 SNS에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올리거나 동양인 비하 표현으로 논란을 사기도 했지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며 잡음을 잠재웠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편집; 마영후
촬영; 유창규
화면제공; 오아시스 공식 SNS, 시청자 제보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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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재결합 이후 월드 투어를 돌고 있는 '브릿팝의 전설', 밴드 오아시스가 어제(21일) 16년 만에 내한 공연을 열었습니다.
세대를 뛰어넘은 '떼창'이 이어지자, 오아시스도 연신 '아름답다'고 외치며 국내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양 종합운동장의 밤하늘을 밝히는 선명한 글자, 영국의 전설적 록 밴드 오아시스입니다.
2009년 갤러거 형제의 오랜 불화로 해체한 뒤 지난해 깜짝 재결합을 선언한 오아시스,
무려 16년 만에 손을 잡고 내한 공연을 펼쳤습니다.
오랜 기다림만큼 예매 경쟁도 치열했는데, 이를 뚫고 공연장에 온 5만5천여 명 팬들은 히트곡이 나올 때마다 '떼창'으로 화답했습니다.
밴드 전성기를 함께한 세대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만 음악을 접해온 1020 팬들도 상당수 있었는데,
3층까지 모두 기립하거나, 스탠딩 석에서 손을 맞잡고 둥글게 도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뜨거운 현장을 즐겼습니다.
[정지원 / 인천 십정동 : 학생 때부터 저는 라이브 공연을 본 적이 없으니까 항상 유튜브로 공연 영상을 찾아보고는 했는데, 그래서 저는 라이브는 못 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재결합을 하고….]
이에 '고맙다', '아름답다'며 감탄사를 던지고, 화려한 불꽃놀이로 추위를 잊게 만든 오아시스.
공연은 한 차례로 끝났지만, 그 열기는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예준 / 서울 중계동 : 콘서트를 예매를 못해서 대신 팝업스토어라도 와보자 해서 오게 됐습니다. 주변에 오아시스 좋아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았구나 다시 또 느끼게 되는….]
오아시스는 내한에 앞서 공식 SNS에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올리거나 동양인 비하 표현으로 논란을 사기도 했지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며 잡음을 잠재웠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편집; 마영후
촬영; 유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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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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