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도 1분 만에 '뚝딱'...지브리 사진? 이젠 AI 음악 [앵커리포트]

지금 들으시는 이 노래, 어떤 느낌이 드나요?

신나는 멜로디에 보컬 목소리가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톡톡 튀는 가사까지, 뭔가 중독성이 있는데요.

그런데 놀라지 마세요.

이 노래, 초등학교 2학년이 만들었습니다.

만든 시간도 1분도 채 안 걸렸습니다.

실력파 음악가 집안도 아닙니다.

동네 음악 학원도 안 다녔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노래를 만들었을까요?

비결은 다름 아닌 AI였습니다.

오빠들이 자기만 빼고 놀러 간 게 속상했던 일곱 살 하린이.

AI에게 속마음을 말했더니 이런 노래를 만들어줬습니다.

가만히 있을 YTN 뉴스ON팀이 아니죠.

직접 도전해봤습니다.

지금 흐르는 이 노래입니다. 어떠신가요?

오후 4시 생방송을 위해 매일 아침 치열하게 회의를 하고

앵커와 PD, 작가 모두 초를 다투며 방송을 준비하는 느낌을 담아달라고 AI에 주문했습니다.

가수 성별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내용을 넣었더니 1분도 안 돼서 뚝딱 노래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실제 가수처럼 앨범 표지 사진도 만들어주고요.

다른 사람과 노래를 공유하며 댓글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AI하면, 지브리 풍 사진 만들기 열풍이 불었는데요.

이제는 이렇게 나만의 음악을 만들어 너도나도 인터넷에 올리고 있습니다.

영상까지 입혀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주는 AI 플랫폼도 생겨났는데요.

자, 궁금하시다고요? 여러분도 한 번 도전해보시죠.



YTN 이승배 (sbi@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