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오케스트라 대전...'두다멜·LA필의 마지막 여정'

가을 오케스트라 대전...'두다멜·LA필의 마지막 여정'

2025.10.06. 오전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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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추석 연휴가 지나면 올가을 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들이 한국을 찾습니다.

세계적인 스타 지휘자 중 한 명인 구스타보 두다멜은 한국에서 LA 필하모닉과 마지막 여정을 함께 하고 '런던 필'과 '엘프 필'도 우리 클래식 스타들과 협연에 나섭니다.

이광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신선한 해석과 강렬한 지휘로 클래식계의 록스타로 불리는 구스타보 두다멜이 6년 만에 한국에 옵니다.

최연소 상임 지휘자로 취임해 청춘을 바쳤던 LA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으로서 마지막 내한이라 의미가 특별합니다.

두다멜은 이번 공연에서 이틀간 말러 교향곡 2번 등을 한국 청중에게 들려준 뒤 내년부터는 뉴욕 필하모닉과 호흡을 맞춥니다.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도 수석 지휘자 에드워드 가드너와 함께 2년 만에 한국을 찾습니다.

젊은 거장, 손열음이 협연자로 올라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자신만의 언어로 해석합니다.

아시아 최초로 영국 그라모폰 지 올해의 오케스트라상을 받은 홍콩필하모닉은 상주 지휘자인 리오 쿠오크만과 함께 한국행에 나섭니다.

홍콩의 문화 교류 축제의 일환인 이번 공연은 K 클래식의 선봉에 있는 선우예권과 함께 아시아 음악계의 최전선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브람스의 고향인 독일 함부르크에 기반을 둔 엘프필 하모니도 한국인이 좋아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과 브람스 협주곡을 연주합니다.

두 번째 내한인 이번 무대는 고전부터 현대까지 폭넓게 소화하는 앨런 길버트가 지휘봉을 잡아 5년 전 공연 취소에 대한 아쉬움을 만회합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화면출처:빈체로, 홍콩필하모닉, Filmed at Walt Disney Concert Hall, courtesy of the LA Phil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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