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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주년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로 정지영 감독이 선정됐습니다.
1982년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로 데뷔한 정 감독은 한국 사회의 이면과 시대적 과제를 날카롭게 포착해왔습니다.
한국영화공로상은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9월 17일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시상을 진행합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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