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구성원께 사과...조속히 귀국해 당국 조사 임하겠다"

방시혁 "구성원께 사과...조속히 귀국해 당국 조사 임하겠다"

2025.08.06. 오전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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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 과정에서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조속히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며 내부 구성원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방 의장은 오늘(6일) 오전 하이브 사내 구성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음악 작업과 사업 확장으로 최근 몇 년간 부득이 해외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며, '급한 작업과 사업 미팅을 잠시 뒤로 하고 조속히 귀국해 조사 절차에 우선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개인적인 문제가 회사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내 구성원에게 깊이 사과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에 지분을 팔도록 한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가 지난달 방 의장을 검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하이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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