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더위 아이들과 공연장 피서...'가족애로 완전 충전'

극한더위 아이들과 공연장 피서...'가족애로 완전 충전'

2025.08.02. 오후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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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방학은 극한 더위로 아이들도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데요.

평범한 일상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는 뮤지컬 등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공연들 소개합니다.

모두 그림책으로도 아이들에게 친숙합니다.

이광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건전지 아빠' 캐릭터 앞에서 고사리손으로 손 하트를 그리며 인증 사진을 남깁니다.

애니메이션과 그림책으로도 친숙한 건전지 아빠가 이번엔 무대에 올라 아이들은 물론 방전된 부모들의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김동아/서울 성동구: 인형극같이 책 내용이 구성돼서 아이도 좋아하고 저도 너무 재밌고 내용 자체도 따뜻해서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알사탕'과 '장수탕 선녀님'을 연출한 홍승희가 참여한 이번 무대는 리모컨과 도어락 등 일상 곳곳에서 제 몫을 하는 건전지를 소재로 아이들은 모르는 아빠의 일상을 비춥니다.

[오선화 / 뮤지컬 '건전지 아빠' 프로듀서: 많이 우시는 아버님들도 계시고 어머님도 울고 가시고 아이들은 참여할 수 있는 연출이 많아서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많은 사랑으로 채워졌는지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소라 껍데기를 매개로 할머니와 손자 석구가 바다로 떠나는 여정을 담은 뮤지컬입니다.

국내에서 13만 부 이상 판매되고 해외로도 수출된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을 바탕으로 세대 간의 소통을 섬세하게 다뤘습니다.

무더운 여름밤, 달이 녹아내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기발한 상상에서 출발한 '달샤베트'입니다.

백희나 작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을 담은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무대로 옮겼습니다.

나눔과 배려, 환경의 소중함을 말하는 이번 공연은 9회를 맞은 '어린이 가족 여름축제'의 일환입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기자 : 곽영주
화면제공:NHN링크,국립박물관문화재단,할리퀸크리에이션즈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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